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한티재 산문선 2
백정우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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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일생에 절창은 하나씩 있다.
- 황석영


인생은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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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시를 캐스팅하다 - 한국영화가 사랑한 도시, 도시가 만난 영화 한티재 산문선 2
백정우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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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성공 이후 영월은 영화 로케이션 장소로 급부상한다. 로케이션에는 많은 영화 인력이 움직이는데, 해당 지역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군구청과 경찰서, 장소에 따라 산림청, 국토관리사무소, 항만청 같은 공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영월군 수라리재에서 촬영한 <터널>은 당초 사고 위험으로 정선 국토관리사무소가 반대했으나 정선군이 우회도로 개설, 가 포장 등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하면서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촬영기간 동안 우회도로 이용으로 불편을감수해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일이었다. 영월군은 지난 10여 년 동안 페광 이미지 탈피와 박물관 고장으로서 자리매김을 위해 부단한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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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의 결혼 수업 - 어쨌거나 잘살고 싶다면
신디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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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쨋거나 잘 살고 싶다면”

아내는 내게 말했다.
“27년, 28년을 다른 환경 속에서 살다가 만난 사람들이 어떻게 불협화음 없이 금방 잘 살 수 있느냐고?”

“아니 비록 10개월여 연애기간이지만 결혼하기로 작정한 이상 서로에게 조금씩 맞춰가며 살아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그것이 부부로 하나되어 살아가는 것 아니겠냐고?”

그렇게 시작된 결혼 생활이 벌써 23년차에 접어든다. 그런데 작가의 결혼수업이란 책을 읽게될 줄이야!

읽으면서 프롤로그부터 흥미를 돋운다.

인간의 일생을 한 번 그려본다.

태어나 자라 성인이 되고 우리의 부모가 그러했던 것처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고...

그런데 세상에 나가 세상 기준으로 한 명의 사회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의 한 방편인 직장을 구하고, 그 원하는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수많은 조건 중 하나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정말이지 단순한 교육은 받았지만, 정작 필요한 공부는 누구에게 배워본 기억이 없다.

비록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아는 선인들 부류로부터의 인생의 잠언을 배울 수는 없지만, 단편적이라 폄훼할 수 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정말 필요한 부분에 대해 건드려주고 깊은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해주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그런데 그 내용인즉 결코 색다른 것이 아니고, 처음으로 주창되는 새로운 학설 수준도 아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문제는 그 본질을 꿰뚫어보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코 상대는 변하지 않는다. 결국 내가 변해야 하고 내가 좋은 상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워야 한다. 최소한 신디가 말하는 이 책의 내용만이라도 배운다면 최소한 이혼을 하더라도 전문가와 상담 정도는 하고 더이상 후회하지 않을 극단적인 결정까지 이르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좀 더 보탠다면 결혼부터 육아와 부모되기, 좋은 배우자되기를 학교가 아닌 책에서, 단지 이 책에서만이 아니라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자격증 취득하기 위한 공부라도 하듯이 결혼에 대해, 부모가 되기 위한, 세상이 아닌 우리의 삶에 대해서 배우려고 시도라도 했으면 좋겠다. ㄷㄹㄴ라는 곳에서는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한다. 2004년 접해본 이 과정은 매우 신선했다. 세상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고 배워보지 못한 공부를 했었다. 자격없이 부모가 되는 것이 맘에는 걸리지만 최소한 이런 책과 프로그램을 접한다면 좀더 지금보다 나은 결혼생활과 부부생활, 부모의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고마워 신디!

@더퀘스트 #더퀘스트 #신디 #결혼 #관계 #관계수업 #어쩌다 #서평 #행복 #부부 #심리공부 #심리학 #신디스쿨 #부부관계_스터디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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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선악을 다룰 수 있는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9 Vol.17 스켑틱 SKEPTIC 17
스켑틱 협회 편집부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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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자가 선악을 탐구하는 방법을 들여다보며
(스켑틱 Vol 17 커버스토리)

한때 한반도를 뒤흔들었던 마이클샌덜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강하게 뇌리를 스치운다. 우리 인간의 삶이 선택과 결정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하지만 그리 쉽게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것은 과연 무엇이며, 이는 숱한 경험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과학자들의 논리에 의해 해부학적으로, 무언가를 근거로 밝혀내고 그에 따른 처방이나 방법을 제시해 줄 수있을까?

페이스북에 발칙하게(?) 올라온 제목은 내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이벤트와 리뷰 클럽에도 가입하여 책을 받아 읽게되었다.

참고로 말한다면 쉽게 정답이라고 답을 적어낼 수 없다.

선과 악의 자연적인 기원에서 딸 세포 및 바위, 바람, 비가 있는 세상에서의 선과 악은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풀어가고 있다. 그럼으로써 선과 악은 사회적 맥락에서만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이 선과 악을 탐구하는 법에 ‘무엇이 옳고 그름을 만드는지 묻기’라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렇게 부연설명을 한다.

‘많은 사람이 도덕은 신의 규율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도덕이 자연 현상에서 발생했다고 가정할 뿐 아니라, 실제로 이러한 가정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쌓이고 있다. (R. Writh, The Moral Animal. “우리의 도덕 감각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된 성향들의 산물이라.”라고 주석을 달아놓았다.)”

이 글에선 두개의 바로메터(기준, 잣대)를 제시하며 논리를 이어갔다.

‘도덕이 신의 명령에서 비롯된다’ (플라톤)
‘성경과 십계명’

두 명의 저자는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회현상을 올바른 시각으로 개인 바라보기 위해서는 역사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시민 의식을 고양하고 공공제도와 민간제도가 균형을 이루는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간혹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을 우리의 삶에서 종종 접하게 된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념전쟁과 또다른 시각를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살아야 하는 인간은 한시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협력, 품위, 예절을 공명정대하게 보상하는 사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할수록 인간의 본성들은 더우 빛나기 마련이다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회의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검증하는 책의 집필의도에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과학, 심리학, 인류학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통찰력있는 관점을 제시하는 새로운 교양 과학 잡지를 표방하는 스켑틱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스켑틱 #스켑틱리뷰클럽 #skeptic #skeptickorea #과학은선악을다룰수있는가 #리뷰클럽

https://m.facebook.com/skepticm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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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선악을 탐구하는 방법을 들여다보며
(스켑틱 Vol 17 커버스토리)

한때 한반도를 뒤흔들었던 마이클샌덜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강하게 뇌리를 스치운다. 우리 인간의 삶이 선택과 결정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하지만 그리 쉽게 결정을 내리기 힘든 것은 과연 무엇이며, 이는 숱한 경험을 통해서 습득할 수 있을까? 아니면 과학자들의 논리에 의해 해부학적으로, 무언가를 근거로 밝혀내고 그에 따른 처방이나 방법을 제시해 줄 수있을까?

페이스북에 발칙하게(?) 올라온 제목은 내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이벤트와 리뷰 클럽에도 가입하여 책을 받아 읽게되었다.

참고로 말한다면 쉽게 정답이라고 답을 적어낼 수 없다.

선과 악의 자연적인 기원에서 딸 세포 및 바위, 바람, 비가 있는 세상에서의 선과 악은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풀어가고 있다. 그럼으로써 선과 악은 사회적 맥락에서만 진정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이 선과 악을 탐구하는 법에 ‘무엇이 옳고 그름을 만드는지 묻기’라는 방법을 소개하며 이렇게 부연설명을 한다.

‘많은 사람이 도덕은 신의 규율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도덕이 자연 현상에서 발생했다고 가정할 뿐 아니라, 실제로 이러한 가정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쌓이고 있다. (R. Writh, The Moral Animal. “우리의 도덕 감각은 자연선택에 의해 진화된 성향들의 산물이라.”라고 주석을 달아놓았다.)”

이 글에선 두개의 바로메터(기준, 잣대)를 제시하며 논리를 이어갔다.

‘도덕이 신의 명령에서 비롯된다’ (플라톤)
‘성경과 십계명’

두 명의 저자는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회현상을 올바른 시각으로 개인 바라보기 위해서는 역사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시민 의식을 고양하고 공공제도와 민간제도가 균형을 이루는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간혹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을 우리의 삶에서 종종 접하게 된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념전쟁과 또다른 시각를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살아야 하는 인간은 한시도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협력, 품위, 예절을 공명정대하게 보상하는 사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할수록 인간의 본성들은 더우 빛나기 마련이다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회의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검증하는 책의 집필의도에 현대사회를 진단하고 과학, 심리학, 인류학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는 통찰력있는 관점을 제시하는 새로운 교양 과학 잡지를 표방하는 스켑틱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스켑틱 #스켑틱리뷰클럽 #skeptic #skeptickorea #과학은선악을다룰수있는가 #리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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