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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다 축제 ㅣ 웅진 세계그림책 239
카멜리아 케이 지음, 앨린 하워드 그림, 이상교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4월
평점 :
하얀 눈밭 위로 아기 토끼가 고개를 내밀고 봄의 축제가 시작될 거라 말해요.
이제 막 첫 꽃이 피었거든요.
갈색 곰도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앙상 했던 나뭇가지에도 새잎이 나고
봄을 알리는 숲속 친구들이 하나 둘 들판으로 모여 들어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그림책이에요.
부드러운 수채화 기법과 오일의 질감은
마치 매서운 겨울바람을 몰아내고
살랑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름다운 문장과 알록달록 화사한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그림책이에요.
아이와 나란히 앉아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읽으며 그림 하나하나 감상하고 싶은 그런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책커버(더스트재킷)를 벗기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토끼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
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펼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