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실물로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이그림책포럼 월새방에서 이 책 소개해주실 때, 찜해뒀던 책이거든요...표지에 출판사 이름도 안 넣었을 만큼 그림이 넘나 아름답지요? ^^ 두 여행자- 바까 할머니와 작은 곰인 나-는 넓은 세상을 좋아해서, 어딘가를 갑니다. 우리는 지도도 안내자도 없이자유럽게 길을 나아가.할머니가 작은 곰을 업고 물을 건너고 있어요.드디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왔는데,아직 더 멀리 가야하나봐요. 곰들의 시선이… 와…. 할머니 곰이 쓰러져있는 장면에서 울컥 했는데, 같이 본 막내도 할머니 하늘나라로 가셨냐고…작은 곰은 계속 나아갑니다. 이 장면도 정말 너무 예뻐요. 작은 곰은 이제 어디로 갈까요?어떤 일이 일어날까요…?작은 곰이 가는 길에 계속해서 응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너의 길을 가..이 책도 육아서로 읽힌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요,저는 작은 곰이 홀로 서기를 하는 부분에서,이렇게 계속 응원의 소리를 보내주는 게 바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었어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ㅜㅜ뒷면지조차도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있습니다.작가 소개부분에 이 그림책을 만든 방법이 나와 있어요. 빛을 비추어 사진을 찍은 콜라주 작품이라고요. 이 그림책은 정말 실물로 보셔야 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솔직한 저의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