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이렌 보나시나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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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서 실물로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이그림책포럼 월새방에서 이 책 소개해주실 때, 찜해뒀던 책이거든요...

표지에 출판사 이름도 안 넣었을 만큼 그림이 넘나 아름답지요? ^^

두 여행자- 바까 할머니와 작은 곰인 나-는 넓은 세상을 좋아해서, 어딘가를 갑니다.

우리는 지도도 안내자도 없이
자유럽게 길을 나아가.

할머니가 작은 곰을 업고 물을 건너고 있어요.
드디어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왔는데,
아직 더 멀리 가야하나봐요.

곰들의 시선이… 와….

할머니 곰이 쓰러져있는 장면에서 울컥 했는데,
같이 본 막내도 할머니 하늘나라로 가셨냐고…

작은 곰은 계속 나아갑니다.
이 장면도 정말 너무 예뻐요.

작은 곰은 이제 어디로 갈까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작은 곰이 가는 길에 계속해서 응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너의 길을 가..

이 책도 육아서로 읽힌 부분이 몇 군데 있는데요,
저는 작은 곰이 홀로 서기를 하는 부분에서,
이렇게 계속 응원의 소리를 보내주는 게 바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었어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ㅜㅜ

뒷면지조차도 너무나 아름다운 그림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부분에 이 그림책을 만든 방법이 나와 있어요.
빛을 비추어 사진을 찍은 콜라주 작품이라고요.

이 그림책은 정말 실물로 보셔야 합니다.

제이그림책포럼에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솔직한 저의 느낌을 적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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