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요리책 북극곰 궁금해 14
데이비드 애서턴 지음, 레이첼 스텁스 그림, 우순교 옮김 / 북극곰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작가 데이비드 애서턴은 2019년 영국 제과제빵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한 인물이다. 그전에는 해외에 있는 영국 구호 기금 지원 병원에서 건강관리 상담가로 일했다고 하니, 작가의 커리어가 상당히 흥미롭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쓴 첫 책이라고..

나에게도 몇 권의 요리책이 있었다. (과거형)
나의 요리책들은 모두 실사 사진이 들어 있었기에,
요리 비주얼 뿐 아니라 각종 요리 도구,
음식을 담은 그릇을 보는 재미가 더 있었다고나 할까?
요리책 본다고 요리가 느는 건 아니니까..

이 책은 일러스트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요리 재료나 과정 그림 뿐 아니라
가족이 먹는 장면이 그 요리와 어울리게 그려져 있다.
역시 한솥밥 한마음인 것인가…? ㅎㅎ
같은 음식을 먹는 이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행복하고 아름답고 귀엽다.

면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이 책의 주인은 쉐프 __________ 입니다.”
울 둘째의 장래 희망이 작년엔 요리사였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변한 것 같다.
(사실 작년에도 요리에는 관심도 없어보였는데, 학교에서 만들어온 장래희망 카드에 요리사라고 적혀 있어서 놀랐었다. ㅎㅎ)

이 책에 담긴 맛있는 음식들은,
아침, 점심과 저녁 메뉴, 특별 요리, 간식류가 있고,
그 다음에는 도구에 대한 설명,
만드는 방법의 용어에 대한 설명이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요리가 나오는데…
비교적 간단한 요리법이라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어른은 더 쉽게..

과일 톡톡 젤리 병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우선 한천가루를 먼저 사야하니까…
그것부터 사보자. ㅎㅎㅎ
예쁜 유리 그릇도 사야하나…?
(모든 요리의 끝은 예쁜 그릇 아니던가…? -_-)

딸은 요리에 관심 없는 게 확실하고,
아들 둘 중에 하나는 부디… 크면서 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한번씩 요리를 만들어주면 좋겠구나..

북극곰 북클럽으로 책을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를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