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살아간다 (그린 에디션)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나무사랑 서포터즈로 <나무처럼 살아간다> 그린에디션을 받았습니다.
그린박까지 입혀서 불빛에 따라 반짝거리는 그린에디션은,
누드제본에 크기도 적당하고 종이는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며 보기에 딱! 좋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산에 가면서 가방에 넣어서 갔답니다.

총 59종의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적절한 색감의 삽화는 어느것 하나 튀지 않고 조화롭습니다.

책을 보던 중 눈에 들어왔던 ‘시에라 야자나무’에서 멈췄습니다.
브라질에서 살 때 앞마당 정원에 있던 나무가 바로 이 시에라 야자나무였거든요.
비바람이 휘몰아치고나면 어김없이 커다란 나뭇잎 두 세 개는 떨어졌어요.
특히 밤에는 그 떨어지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려서 잠에서 깨기도 했지요.
이게 다 나무가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걸...

영국에서 살고 있는 작가답게,
한국에서 보기 힘든 나무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기에 동화 속의 나무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책의 뒷면에는 나무 그림, 이름, 페이지를 적어두어 그림만 보고도 해당 페이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산에 갈 때마다 가지고 다닐 것만 같은 책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나무 찾기 놀이를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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