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하다 큰곰자리 55
김다노 지음, 홍그림 그림 / 책읽는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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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아홉살 하다와 동갑인 아홉살 어린이가 살고 있다.
여덟살과 열살의 경계에 있는 아홉살,
이제는 슬슬 줄글로 넘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비교적 얇고 글씨가 큰 동화책들을 읽어보자고 하는데 여전히 그 벽을 허물기 어렵다.

이 책은 자기와 같은 나이의 친구가 주인공인 책이라 호기심 유발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혼자 읽기는 싫어하는 아들에게 결국 나눠서 읽어줬다. ^^

아홉살 하다가 학교에서 겪은 3가지 에피소드는 하나같이 재밌어서 웃음이 퐁퐁난다.
아홉살 하다의 엉뚱하고 발랄함을 보고 있자니 아홉살 아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 것만 같았다.

읽기 독립이 된 어린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엄마가 읽어주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이야기이다.

우리집 아홉살 아들은 언제쯤 줄글로 넘어갈까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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