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페이퍼백에 더스트커버까지 있어서 독특한 느낌이었습니다. 더스트 커버를 벗기면 누드 제본으로 되어 있어서 작가님의 그림을 제본선에 방해받지 않고 고스란히 다 볼 수 있었습니다. 놀이터의 시선으로 새벽부터 밤까지,봄부터 겨울까지 그리고 다시 봄..놀이터를 찾는 아이들, 어른들의 모습 하나하나 세심히 관찰하고 그려서 담아낸 이 한 권의 책에서 우리의 아이들과 이웃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로 놀이터조차도 마음껏 나가 놀지 못하는 아이들과 그림보며 얘기하기 좋았던 그림책,마스크 끼지 않고 놀고 있는 아이들이 문득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코로나는 언젠가 끝날 거니까요..이 그림책 속 놀이터처럼 우리 아이들도 마음껏 마스크 없이 뛰어놀 그날을 꿈꿔봅니다. ^^책장을 넘기다 발견한 간판에 ‘늘보의 섬’ 출판사 마크가 있어서, 출판사 앞에 있는 놀이터를 사계절 관찰하고 그림책을 그리셨나... 싶은 궁금증도 생겼답니다.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서평은 제 느낌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