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빛출판사에 나온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질문하는 경제사전]을 초4 딸과 함께 읽어 보았다. 내가 워낙 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던 지라, 딸은 경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히 관련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5개 내외의 질문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래는 각 챕터별 딸아이가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간략히 적어 보았다. 📽 움직이는 경제- 돈을 계속 쓰지 않고 있으면 오히려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았다. - 소비자의 역할이 착한 기업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돌고 도는 돈- 예전에 돈을 많이 만들어서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안 되는 이유가 이 파트에 들어있었다. - 브라질에 살 때, 늘 한국 돈으로는 얼마야? 하고 물었었는데 그게 ‘환율’이라는 거였다. 🍎 시끌벅적 시장- 한우가 왜 비싼지 알게 되었다. - 공정무역 부분에서는 착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함께 잘사는 나라 경제 - 나도 세금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생 선물도 사고, 과자도 샀었는데 거기에 다 부가가치세가 붙어 있었다니, 다음부터는 영수증을 잘 살펴봐야겠다. =========================함께 온 용돈기입장을 딸이 엄청 좋아했다. 집안일을 돕거나 독서나무 채워서 용돈 받아서 기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그림과 함께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나도 쉽게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알게 되었다.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1편인 [질문하는 환경사전]도 찾아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