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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 학사와 ,
컬럼비아
대학에서 사회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동기과학센터 부소장을 맡고 있이며,
권위적인
잡지에 논문을 발표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국립과학재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다양한
컨퍼런스에 패널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무엇보다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FOCUS,
토리
히긴스 공저)》,
《(NINE
THINGS SUCCESSFUL PEOPLE DO DIFFERENTLY)》,
《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SUCCEED)》등을
펴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라고 한다.
이번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는관계를
회복시키고,
타인과
나와의 문제인식과 근본원인 해결방안,
처세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관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원인을 파헤쳐 오해의 그늘을 벗어나 보다 건강한 관계 나아가 자신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심리책이라고 할 수 있다.
종종
TV방송프로그램을
보면 상황을 던져주고,
두
사람 사이에 각각 어떤 심리가 작용했는 지,
무엇이
문제인 지 알아보고,
심리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거나 상담을 통해 상처와 관계를 회복하는 패턴의 프로그램이 있다.
매
회 주인공들이 바뀌는데,
부부,
형제,
친구
등 가장 가까운 사람에서 한순간 적이 되어 인연을 끊었다가 재회해서 서로의 오해를 푸는 내용이라고 보면 되는데,
방송을
보면서,
늘
깨닫게 되는 건 하물며 같이 살고,
마음을
제일 잘 안다고 하는 가족과도 불화가 생기는데,
그
밖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는 하루라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끊임없는
오해와 편견의 굴레속에서 갈등하며 사는 셈이다.
나도
어떨 땐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고,
홀로
시골 외딴 집에 가서 살까?
생각
할 만큼 인간관계에서,
상대를
판단하고,
파악하고,
눈치를
보고,
행동해야
하는 나 자신이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지금도
사회생활 하면서,
‘왜
저 상사는 내 마음을 몰라줄까’
속으로
억울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수개월을 보고도 나를 모르나?’
‘왜
저렇게 얄밉게 말을 하지?’
‘저
사람의 말하는 의도가 뭐지?
지금
나를 엿먹이는건가?’
상대의
속을 알 수가 없지만,
‘그럴거야’라고
은연중에 나도 상대의 마음을 단정지을 때가 많다.
왜?
나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가 없고,
읽으려고
해도 쉽지 않으니,
내
식대로 그럴거야 라고 생각하고,
판단해버리는
게 아닌가 이 책을 통해 나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되었다.
어떤
사람의 행동에서 빚어지는 오해는 그 사람의 속을 확실히 알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오해를 하고,
단정짓고,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이 을 선택한 이유도,
책
한권을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기적을 바라서라기보다 그동안 쉽게 사람을 오해하고,
상처를
받았던 원인을 따라서,
타인의
심리를 이해하고,
이런
나 자신을 분명히 알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남들이
나를 몰라주고,
상처를
받는 것이 오롯이 100%
상대의
잘못이 아닐거란 생각도 크게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내가
이렇게 예민한 것은 나에게도 문제가 있고,
어쩌면
내가 나를 잘 알지 못해서 오는 오해로 인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를
받으며,
상대의
마음 하나 읽지 못하면서 내 마음을 말 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닐까.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결과와 통계,
다양한
실례를 통해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심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챕터가 끝나면 KEY
POINT 페이지를
삽입해 요약한 글이 이 책의 내용을 잠깐 잊더라도 상기시켜주는 좋은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챕터
안에서도 글의 단락 단락 소제목을 넣어 읽기 좋고,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실
저자가 심리에 대한 박사학위까지 있으니,
심층적인
부분을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작가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면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살면서
무수히 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데,
‘내가
생각하는 나’
와
‘남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서 한번 쯤 생각해본 적 있을 것이다.
나를
판단하는 사람들의 기준도 하나같이 제각각이고,
내가
누군가를 떠올릴 때의 감정 또한 옆에 있는 사람과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남들도 나와 똑같이 생각하거나 느낄 거라고 믿는 경향을 ‘
거짓
합의 효과(false-consensus
effect)’ 라고
부른다“
(중략)
종교적
관점부터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들에서 우리는 남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
53p-
"또한
우리는 나의 나쁜 습관이나 단점이 보편적이고 따라서 나는 꽤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
54p
책
속에서 우리는 남을 판단할 때 지름길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
중 가장 강력한 지름길은 확증편향이라고 해서 보고싶은 것만 보고 성향을 뜻하는데,
우리가
불통인 사람을 두고,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부류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을 두고 확증편향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면 되는가보다.
“따라서
만일 당신이 굉장히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자기 생각과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거의 알 수 없다.
당신이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타입이라는 사실만 빼고 말이다.
이럴
때 사람들은 임의로 당신을 판단한다.
당신이라는
사람에 대해 완전히 마음대로 상상하면서 정확할 수도,
또는
정확하지 않을수도(십중팔구
후자일 것이다)판단을
내려버린다”
23p
이
책에서 보면 자존감 이야기도 나오는데,무엇보다
나는 이 책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자존감을 떠올렸다.
“우리의
자존감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비교하는 행위로부터 생겨난다”-149p-
내
주변에서도 남한테 상처받고 갈등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 보면,
대개
배려심이 많은 듯 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경향이 있고,
그런
내적 갈등을 빚는 사람들을 보면 남하고 자주 비교하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았다.
자존감을
높이고,
나를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겨지는 것은 자존감으로 인해 내가 긍정적인 변화 또는 부정적인 태도를 야기 시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외에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실
내가 그렇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는데,
왜
그런 지를 이 책에서 알려주니,
어떻게
변하고,
노력해야
하는 지 길이 보인 달까?
읽다보면
빠져들고 읽다보면 빠져들어 책 읽는 게 즐겁고,
인간에
대한 심리 연구 통계 결과 여러 정보들이 보다 쉽게 구성이 되어있어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남을
바라보는 인지 상태를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주었다.
국내
베스트셀러로 자존감수업이란 책이 선풍을 일으켰는데,
그
책은 자존감에 대한 포커스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관계의 이해와 인간의 심리를 분석하고,
타인과
나의 생각을 좁힐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고,
어떻게
하면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 또는 좋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내용이 너무 좋고,
우리가
아는 인물들 미국의 대통령이라든지,
연예인이라든지
여론을 통한 심리를 예로 들어 재밌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런 류의 책은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았다.
약간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는 게 아니라 내 불안을 계속 건드려주다가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약간
갈피를 잃고 책이 끝나는 경우가 꽤 있어서 과연 이번에도 그렇게 끝나는 거 아닌가 우려했지만,
반전이었다.
정말
좋은 책이고,
왜
우리가 학창시절에 국어 수학 영어도 배우지만,
이런
심리에 대한 배움도 교과서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볼 만큼 사람이 힘들고,
내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인간의 심리를 알아보고,
또
치유받고,
개선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 추천한다.
꼭
한번 씩 읽어보길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