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
현혜 박혜정 지음 / 굿웰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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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희로애락을 롤러코스터 타듯

겪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도

정말 슬픈 일들만 겪는 것 같은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보면서 스스로에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끼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듯 하다.

이 책에서는 그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알고보니 그것은 바로 축복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희망도서

"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한다.



이 분은 현혜 박혜정 작가이며,

떨어진 간판에 척추신경손상으로 장애인이 되었다.

상황만 놓고보면 정말 운이 없다는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어린 나이에 그런 경험을 통해서 얼마나 상처받고,

힘들었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회복보다는 불구에 가까울 정도로

휠체어를 몸을 맡기고 살아야했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검정고시와 봉사, 장학생, 알바 등을 말도 안되게 성취했고,

졸업 후에는 개발자와 강사를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그 외에 콜센터, 사무보조, 칼럼리스트, 교육공무원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가정을 이루어 엄마로써 살아가는 글로 소개를 마쳤다.

시작부터 범상치않았고,

벌써부터 감동의 쓰나미가 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신은 왜 그녀에게 그런 시련을 주었을까?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다.


도입부부터 박혜정 작가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눈길을 끌게 만들었다.

아이의 엄마, 육아과정, 여행과 스카이다이빙 등의

그녀의 행복해보이는 사진들...


절망적인 모습과 힘듦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속으로 휠체어 빼고는

특이점을 발견하기는 어려웠고,

오히려 우리에게 인싸로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독자인 나보다 더 많은 곳을 다녔고,

활동을 했으며, 부모로써의 역할까지 한다는

이 모든 과정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는

실제로 현혜 박혜정 작가의 초 중년의 일대기를 글로 작성했으며,

휠체어를 탄 그녀 모습에서

스스로 독립한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려웠다.

그 시대의 여자 장애인은 시선이 곱지 않았을 것이며,

부모님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이런 고통 속에서 그녀는 독립심과 경제력을 키워서 김해 장유에 좋은 급매물을 찾게 된다.

그 이후 부모님 도움 없이 장애인 복지혜택을 받으면서

20대 중반부터 꿋꿋히 앞으로 나간다.

때때로 모든 일을 다 해내려고

혼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자신이 해냈다는 뿌듯함으로 계속해서 부딪히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낸다.


이 계기가 되었는지 외부에서도

스스로 경사가 심한 곳에서 넘어지기도 하면서

때로는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지혜로운 기술을 터득하게 된다.

직립보행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지만 살기 위해서

그리고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부딪히고, 시도한다.

결국 혼자만의 고집으로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고,

더불어 현명하게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사실 독자인 나도 시련이 없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말 못할 사연들도 많고, 그것을 머금고 일찍이 철이 들어버린 어른아이에게는 그래도 따뜻함과 보살핌이 필요했다.

지금도 힘든건 여전하지만 그런 고통과 방황의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에서 많이 깨달을 수 있었다.

그 와중에도 현혜 박혜정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통해서

평범한 여학생에서 직장인까지의 삶이 아니라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휠체어로써도 멋지게 살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플루언서로 거듭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시련은 또 다른 축복이 된다는

인생교훈을 주면서

절망의 늪에 빠졌을 때

자신에게 한 줄기의 빛줄기가 필요하다면

휠체어타는 여행가인 희망용기멘토

박혜정작가의 삶을 담은

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의 책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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