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정현 지음 / 북랩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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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시집을 추천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제목은 하루. 아마도 하루에 대한 일상을 표현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에세이시집 책장을 넘긴다.


에세이시집이며, 
책 두께는 얇지만 페이지마다 담백한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 시집의 작가는 정현이다.

경력은 화려하진 않지만 본인의 에세이 시집으로 두 편이나 출판했으며,

독자들과 소통하려고 하는 짧지만 간결한 그의 약력이 친숙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간단함과 단순함이 나는 좋았다.


도전, 씨앗, 하품, 출발, 안개, 불꽃, 운명과 같이 짧은 단어를 이용해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시의 길이도 짧은 단편에세이시집에 속하지만 


끝에 표현한 문구들이 주는 감정과 전달력에 인상적이었다.


총평을 하자면 에세이시집이지만 두께도 얇고, 

친숙한 단어들과 간결함이 특징이었다.


그 안에 내포된 함축어들과 시의 분위기는 잘 매칭되었고,


하나하나에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작가의 마음을 잘 전달하지 않았나 싶다.


소녀소녀한 내 감성에 눈물을 적실만한 

감정선을 표현한 에세이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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