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오늘의 젊은 문학 2
서장원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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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여자 친구가 죽었어.

그 사람 얘기를 소설로 간직하고 싶어!!


뭔가 짠하면서 엥? 할만한 물음표를 던진다.


이 책은 여러가지 테마로 한 단편소설을 나타낸 것 같았다.


그 중에 노년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통해서

세월의 무상함과 내용의 섬세함을 다루기도 했다.


1990년에 태어났으며,창작을 전공으로 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가 지기 전에 라는 단편소설이 당선되면서 조금 더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러 테마가 있으며, 단편 소설이어서 그런지 몰입도가 좋았다.


죽은 연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달라는 레즈비언 친구의 부탁을 받은 소설가 나.


그 이야기를 구성하면서 잊었던 과거와 만나게 된다.


동성애에 대한 닫혀있던 나의 정체성을 한번 들여다보는 시선.


조금은 난해하고, 의문이 드는 작품인 것 같았다.


하지만 몰입도가 좋았고, 다른 작품과 달라서 신선했다.


다만 레즈비언, 낙태여성, 트렌스젠더와 같은 이런 관점과 시선이


아직까지는 수용하면서 책을 읽기에는 조금 버거웠다.


하지만 여러가지 시도와 남들이 하지 않는 그런 모습에 나는 응원하고 싶으며,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어버리 와 같이 흩어진 존재를 기억하면서 말하기를 멈추지 않으며,


다른 궤도에서 글을 쓰고 있는 작가의 생각이 앞으로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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