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홈베이킹

나의 첫 번째 홈베이킹 - 8천만이 선택한 실패 없는 레시피 (동영상 QR코드 수록)
최지연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10월

8천만이 선택한 실패 없는 레시피라는 문구가 어쩐지 처음 베이킹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느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주는 것 같다. <나의 첫 번째 홈 베이킹>이라는 책 제목에 걸맞게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홈베이킹을
이 책과 함께 처음으로 시작해볼 수 있어서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된다. 책에는 처음 시작하는 베이킹이어서 그런지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들에서부터 발효빵을 만드는 법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세세한 것들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막연하게 베이킹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기초부터 하나씩 이해하며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을 듯하다.
파워블로거라는 저자의 친절함과 베이킹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처음 베이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이들에게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엄마로서의 존경스러움과 믿을 수 있는 신뢰감을 갖게 된다. 재료에서도 자신의 아이들(가족)을 생각하며 만든다면
더 없이 정성이 가득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각 메뉴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글로 아무리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는다고 하여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따라하는 것만큼 쉬운 것은 없다.
눈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메뉴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처음 기초 가이드부터 처음 쿠키, 처음 머핀과 케이크, 파이와 타르트, 여기에
더해서 실용적인 노오븐 베이킹과 키즈 베이킹까지 수록하고 있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하다.
나 역시 간단한 메뉴부터 정말 좋아하는 에그타르트나 쉬폰 케이크와 같은 메뉴들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다.
내 생애 첫 베이킹을 이 책과 함께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