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

뱃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 ㅣ 퍼스널 트레이너와 1:1 맞춤 다이어트
최성우 지음, 이지아 모델 / 포북(for book) / 2013년 6월

‘뱃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이 얇은 책자는 하루에 한 동작씩, 30일 동안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몸을 풀어주기 위한 준비 운동으로 10동작을 한 뒤에 복부 본 운동이 들어간다. 하루에 한 동작을 3세트 진행하는 방식인데, 그 동작들이 크게 어렵지 않다. 본 동작 3세트가 끝나면, 유산소 운동 6동작을 진행한다. 보통 주변에서 다이어트를 좀 한다는 사람들 모두 유산소 운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곤 한다. 유산소 운동은 근육에 산소를 공급해 체내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태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산소 운동이 끝나면 10동작의 정리 운동을 통해 마무리한다. 30일간 이 모든 동작들을 잘 따라한다면, 계속해서 병행해 나가면서 뱃살을 관리하기에 좋을 듯싶다.

사실 그 동안 많은 다이어트 책들을 살펴보았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 이미지도 큼지막하게 잘 되어 있어 따라 하기가 쉽고 동작 자체가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좋았다. 시리즈로 함께 출간된 상체와 하체도 있는 듯하다. 다른 관련 시리즈도 함께 구매해 이용하면, 누구든지 탄탄한 몸매를 관리하기 좋을 듯하다. 저자의 말처럼 뱃살은, 직장인들이라면 잦은 음주와 회식 자리 등으로 인한 술살도 있겠지만, 나잇살이라고 하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계속해서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며, 바쁜 일상을 탓하며 운동부족에 먹는 고칼로리 음식들은 늘어나는 뱃살을 부추기가 일쑤다. 그러면서 늘 늘어난 뱃살만 보며 불평만 일삼는다. 불평보다는, 이 책과 함께 30일 동안 꾸준히 뱃살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30일이 지나고, 자기도 모르게 성취감이 느껴져 꾸준하게 이어서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