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잉글리시 - 미드 영어 SNS 영어회화에 강해지는
제니 킴 지음 / 로그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서부터 카카오톡 특유의 귀여움과 각종 사랑스러운 이모티콘이 반긴다. 노란 빛의 밝은 배경에 이미 친숙한 카카오톡의 이미지에 합해져서 그런지 "영어"라고 하면 지레 어렵다고 판단해 겁부터 나던 것이 조금 덜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넘기기 전부터 한결 마음이 가벼웠던 것 같다. 책장을 휘리릭 넘기자, 신선하고 빽빽하지 않은 영어들에 더욱 반가웠다. 특히 직접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듯이 만든 모습이 참으로 아이디어적이다. 특히나 최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어서, 더욱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법이 아닐까 싶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저자의 화려한 이력은 이 책에 더욱 신뢰를 주고 있다. 특히나 그녀의 경력과 이력을 바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좋다.

 

일단 목차를 보면, 일과 성공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사랑과 우정, 건강, 인간관계와 다툼, 반성, 음식, 스트레스 해소, 여가생활, 인생이라는 주제를 세세하게 나누어 각 주제에 맞는 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이 일과 성공 부분에서는 승진이라거나 일 중독과 같이 주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일반적인 대화들을 메신저로 주고받듯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읽어내려가면서 꽤나 재미있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어쩐지 영어 책이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어려울 것만 같아 겁부터 나는데 요 녀석은 귀여운데다가 실생활로 이뤄진 대화들이라 재미있기까지 하다.

 

이처럼 카카오채팅을 직접 나누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채팅 이미지가 그대로 보여진다. 주변 사람들과 각종 일상적인 이야기들로 수다를 떠는 듯한 느낌이 보기에도 편하고,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회화라는 점이 유용하다. 각각 어회화에 필요한 100가지 테마별 1500개 표현이 수록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알찬 구성이 아닐까 싶다. 직접적인 문법 공부가 아니라 회화적인 부분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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