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원의 꽃 - 상수동 인기 플라워숍 ‘오차원’의 프라이빗 플라워 클래스
오유미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꽃과 함께하는 하루의 일상. 생각만으로도 벌써 코끝이 간질간질 향기에 취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 특히나 여자들은 꽃을 좋아하고 꽃을 보면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어렸을 때만 해도 예쁘기는 해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꽃이 좋아지고, 꽃 향기가 기분 좋은 나른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나 어릴 때는 사치라고 생각했던 꽃 선물이 기분을 좋게한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오차원의 꽃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꽃밭에 앉아 꽃 냄새를 맡으며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마신 듯 기분이 좋아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제가 잡은 꽃 속에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오유미님 말처럼, 꽃은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다. 그래서 더욱 꽃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순간의 기억을 선물하는 것 같다.


한창 꽃과 커피를 좋아하던 때에 나 역시 플라워 카페를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무렵 얼마 지나지않아서 플라워 카페가 꽤나 붐처럼 많이 생겨났었던 것 같다. 지금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SNS에서 예쁘게 꽃을 만지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차원의 꽃을 보면서 한가득 꽃을 사와 하나둘씩 따라해 보면서 집안을 향기롭게도 꾸며보고,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선물해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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