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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 ㅣ 은근히 이상한 동물 그림책
크리스티나 반피 지음, 로셀라 트리온페티 그림, 김시내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제목을 들었을 때 조금 이상할수도있고
'더럽고 이상한 동물'은 누구일까 궁금해졌어요.
이 책은 동물들의 신기하고,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특별한 습성들에 대해 이야기해요.
동물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행동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 주면서
동물들이 살아가는 방법을 이해하게 됩니다.
책에 나오는 동물은
우리가 흔히 주변에 있거나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부터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동물이나 곤충도 나와요.
라마의 침뱉기는 우리가 다들 알고있는 행동이죠.
아이가 어릴때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라마가 신기해서 다가갔는데
퉤!! 하고 침을 뱉어 버리더라구요.
깜짝 놀랐는데 라마는 서열이 낮은 라마들에게 침을 뱉는다고하네요~
힘을 과시하기도 하고 짜증낼때도 뱉는데요.
극도로 화나거나 위협할땐
고양약 냄새를 풍기는 초록색 책에를 뱉는데
무려 위액을 머금다가 뱉는데 그게 4미터까지 뱉어낼 수 있대요~~
그후에는 향기로운 잎사귀를 씹으며
입안에 있는 위액 냄새를 없앤다고 하니
동물들은 똑똑하기도 하고 정말 신기하네요.
아이가 또 재밌게 읽었던 동물이야기는'기린'이예요.
동물원게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죠.
놀이동산에서 긴 혀를 보긴했는데 그 길이가 무려 50센티가 되다니 놀라워요
이 긴혀로 귀지를 파내고 닦고 코까지 후비며 깨끗이 청소해요.
사람의 눈으로 보기엔 더럽다고 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없애는 살균 물질이 있어요.
이처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략도 있어요.
아이가 웃으며 기린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아냐며 설명해주더라구요.
상상만 해도 너무 더러워서 으악 ~~ 하다가도 상처를 소독도 하는 신기한 혀라며
알려주는거보니 책 내용에 푹 빠진거 같죠^^
책을 읽어보면
어떤 동물은 악취를 풍기면서 위험한 동물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어떤 동물은 자신의 몸을 더럽게 만들어서
자신을 보호하는 무기로 사용하기도 하지요.
이 책은 동물들을 조금 더 재미있고 신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림도 함께 있고 징그럽고 이상하지만?
묘하게 계속 보게되는 마성의책이예요.
동물들이 왜 그렇게 살고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알고 나니,
그들의 특별한 역할에 대해 더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책을 읽고 나면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그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묘하게 빠져드는 은근히 이상하고 더러운 동물 책!!
초등학생책으로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