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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하얀 발 ㅣ 씽씽 어린이 2
강정연 지음, 차야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 아이는 아홉살이지만 아직도 엄마와 함께 자요
낮에는 씩씩하고 뭐든지 주도적인 아이이지만
밤에 잠을 자는것 만큼은 안되었나봐요.
예쁜 방을 꾸며주고 좋아하는 침대도 사주었지만
그 방은 그냥 놀이방일뿐
언제나 엄마아빠와 함께 자곤 했어요~
슬슬 친구들이 독립하기 시작해서
엄마아빠방에서라도 혼자 자 보기를 도전했지만
"작은 불은 끌 수 없다. 방문은 열고 자고 싶다 "핑계가 많았지요~
그러던 중 "공포의 하얀 발" 주제로 한 동화책을 발견했습니다.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끌었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함께 읽게 되었어요.
책 속에는 2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공포의 하얀 발 에피소드를 먼저 보았는데
저희 아이와 마찬가지로 포도 라는 아이의 수면독립 이야기가 나와요.
포도는 지난밤 수면독립 했던 이야기들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주었는데
친구들과의 대화를 보면서 아이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이야기했다며 반응이 비슷했다고 웃었어요.
포도는 동생이 들려준
공포의 하얀 발 이야기때문에 아무래도 혼자 잘 수 없다고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며
포도를 위로했지요. 하지만 포도는 계속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친구와 함께 정말 그 공포의 발이 무엇인지
확인 하러 갔어요!!
과연 그 발의 정체는 무엇이였을까요?^^
깨알같은 작은 에피 이야기도 너무 웃겨서
함께 보면서 빵 ~ 하고 웃음이 터졌어요.
포도랑 딸기가 함께 자는 것을 보고
저희 아이도 언니와 자고 싶다며
한번 시도해 보았어요.
아직은 잠들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화장실고 가야하지만
포도와 친구들처럼 씩씩하게 혼자 수면 독립을 하게 되겠지요
조금 더 기다려보려구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