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케의 라이벌 등장!

풀 메탈 패닉! 10 - 대책 없는 오리무중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4월

아... 드디어 나왔습니다. 풀 메탈 패닉 10권.

9권에 역자님이 3개월 정도 뒤에 나온다고 하셧는데 5개월이 지나버렸군요.

흠... 이번 권 역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애니로 2기 후못후를 보신 분들은 조금 한숨을 내쉬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려 3개의 스토리가 애니에서 나온 스토리.

그래도 소설은 소설만의 전개가 있으니까, 그건 그것대로 재밌겠습니다..

흠... 기다린 만큼 재미있던 권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권도 외전이니까 빨리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ps. 개인적으로 방과후의 피스 키퍼를 읽고...

(요즘 애들이란...) 생각이 들어버렸습니다.

최강의 한국만화

신 암행어사 6
윤인완 글, 양경일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9월

신 암행어사는 한국적인 소재, 한국적인 연출을 다른 나라의 소재와 다른 여러 나라의 소재, 연출과 함께 아무런 선입견 없이 섞어 훌륭한 작품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만화는 일본만화에 밀려 움츠려드는 추세인데도,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아니 일본에서도 언제나 상위권에 들기도 하는 일본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슬램덩크와 베가본드의 작가 분도 매우 극찬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또 요즘 한국만화는 거의 일본만화 비슷해지는데, 이 작품은 어디에 내 놔도 '아! 한국만화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그리고 다른 한국만화가 끝이 약한 것처럼 약해지지 말고 끝나면서도 빛을 발하는 그런 작품이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올 여름 개봉된다는 신 암행어사 극장판은 매우 기대됩니다.

내가 아는 최고의 만화 중 하나.

원피스 30
오다 에이이치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월

원피스를 안지는 벌써 4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정말 재밌게 보고있으며 감동을 주는 만화입니다. 우선 각 캐릭터에 매력도 넘쳐납니다. 루피, 조로, 상디, 나미, 우솝, 쵸파, 로빈. 이렇게 유쾌한 해적들과 항해를 한다면 언제나 즐거울 것도 같군요. 그리고 끌어간다는 부분은 조금 있기는 하나, 초기에 설정을 하기도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원피스에는 역시 감동이 있습니다. 쵸파 내용에서 히루루크가 스스로 폭발하는 장면이라던지 알라바스타 편에서 비비가 외치던 (싸움을 멈춰 주세요.) 등 애니로 보면 더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가끔 '풀어헤드 코코'와 비교하시기도 하는데, 그 의견들을 보자면 난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나오면 원피스는 표절작이라고 하는데, 그 장면이 나온 시기가 원피스가 빨라도 표절했다고 하니, 우습기만 한...

어찌됬든 만화를 아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들어봤을만한 이름. 원피스. 이름만 듣고 괜히 이상한 오해는 치우고 한번 그 재미를 보시기 바랍니다.

클램프 종합선물 세트.

츠바사 2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월

우선 처음 찬스에서 이 만화에 대해 들었을때 '카드캡터 사쿠라' 의 후속이라고 믿었었습니다만은... 보고나서... 속았다! 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일단 이 만화의 의의는 클램프의 만화 종합선물세트... 지금까지 클램프의 만화 캐릭터를 전혀 다른 배치에 놓고보니, 이건 마치 클램프 캐릭터들이 연말이라 모여, 역할극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가...

흐음... 그리고 깃털 마다 다 다른 세계로 간다면... 그 수십개의 깃털을 언제 찾을지도 막막합니다. 하지만 클램프를 믿고 계속 볼 생각인 만화입니다.

ps. 네타로 3권부터는 고려국이 나오는군요. 사쿠라도 정신을 조금 되찾지만 샤오랑을 잊어먹은...

단순한 할렘물?

마법선생 네기마! 3
아카마츠 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마법선생 네기마! 러브히나의 작가. 아카마츠 켄 님이 1년동안 준비를 하시고 내놓으신 작품입니다. 어느 쪽에서는 할렘물이다... 좋은 작가 욕 먹게 한 작품이다... 라고도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밌게 보는 작품입니다.

우선 히로인이 31명! 각자 취향대로 고를 수도 있지요.(전 마키에, 노도카, 카에데 이렇게 3명으로...) 그리고 스토리도 허술하지 않고, 1년간 준비한 만큼 틈새가 잘 잡혀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해리포터 붐 처럼 그렇게 시시할줄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이 작품 역시 아카마츠 님의 작품 처럼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며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나올 히로인은 많이 남았으니, 그리고 주인공 네기의 스토리도 있으니 아직 끝은 멀리 보입니다.

그때까지 후반부가 허술해 지지 않고 초반처럼 가주기를 바랄뿐입니다. (러브히나는 12권 이후로는 참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카나코 때문에 보았죠...)

ps. 애니화 된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건 아직 잘 모르겠고 드라마 CD 는 나올 예정입니다. 그 예로 대표적 주인공인 카구라자키 아스나는 싱글 앨범이 나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