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2.0 -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으로
박일관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혁신이라는 단어가 교육에 들어온지 어언 4년이 되었다. 그 전에는 대안학꾜에서 교육의 방향을 추구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어느새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가까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책을 읽기 전 혁신학교라 하면 아이들을 위한 학교, 지원이 빵빵하게 이루어지는 학교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생각은 크게 틀리지 않는 것 같다. 내년에 새로운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다른 예산을 줄여 혁신학교의 예산을 늘리는 방향을 간다는 말이 들리는 걸로 보아선 말이다. 더불어 이러한 지원으로 혁신학교가 뛰어나다라고 하는 것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해볼만한 문제이다. 혁신학교가 각광받지만 일반학교가 혁신학교에서만큼 노력하지 않는가? 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고, 마치 일반학교가 못난학교인 것 마냥 보이기도 한다. 일반학교와 혁신학교 사이의 형평성 문제 또한 생각해 볼 문제이다. 어찌되었든 간에 혁신학교 2.0을 읽어봐야 혁신학교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으니 이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다. 이 책은 저자는 전북의 중등교사이며, 혁신학교 담당장학사로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소위 전문가이다. 그러기에 책의 방향은 혁신학교의 시작 과정과 모습 그리고 긍정적인 결과의 사례, 마지막으로 교육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혁신학교가 교육에서 추구하는 큰 프레임을 이해하기 좋고, 학교 단위에서 어떻게 꾸려나갈 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는 것 같다. 혁신학교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큰 이해를 도모할 수 있으리라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