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 때 근대문학에 대해 배울 시절, 옥루몽을 들어본 적이 있었지요.
그땐 그냥 옛소설이거니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읽을 만 하더라구요.
현대소설처럼 현실적이거나 개연성이 있거나 하진 않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소재가 들어있고, 기박감도 있네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그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