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는 동떨어진 세계. 그러나 거기에도 삶은 있고, 그 삶은 우리와 퍽 닮아있다. 일상을 잠시 잊고 싶을 때,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이책을 보았다.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내 마음을 채워주는 무엇. 사진도 쓸쓸해보이는 것이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