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13 - 고조선 소녀 별이를 만나다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송호정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학자인 아빠를 따라 경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간 준호와 민호는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석기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으로 과거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이다. 


역사 이야기를 아이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직 역사 이야기는 조금 관심 밖인 것 같다(여섯살초1)

그래서 엄마가 먼저 열심히 읽은

단순히 아이들이 시간 여행을 간다기 보다는

이야기의 발단, 시작과 끝이 하나로 연결 돼 있고

그 안에 역사적 사실과 그 시대의 상황

또 환경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 중간 설명이 나와 있는 부분도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역사책에서 본 사진과 설명이 이야기 안에 풀어져 있어서

그 시대 풍습이나 상황이 이야기로 흘러 이해하기에도 좋았다



마지막에 준호의 역사 노트는

고조선이 어떻게 생겨났으며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일들이 중요했고 농사는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 등등

요약 돼 있는 부분도 좋았다

역사에 관심이 있고

역사를 배우는 아이라면 전권을 갖고 있어도 좋을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령 광주 연작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주 연작- I ; 명령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렇다고 안 읽을 수는 없다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는 반복되니까

내 아이에게도 제대로 알려주려면 나부터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 희생자들 중 14세 이하 어린이는 8명이나 된다

명령

명령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잔혹함

명령을 내린 사람이 있지만 사실 그 일을 실행한 사람들이

더 많았기에 일어났던 참극이었다

거부하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이란 말로 이 모든 참극을 설명할 수는 없다

한 아이가 억울하게 죽었다

너무도 귀한 아이였다

너무도 왜소한 아이여서 누가 봐도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책방에서 책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었다

세월이 흘러 초라한 공동묘지에서 거창하게 꾸며 놓은 곳으로 시신들을 옮기는 날이 왔다

17년의 세월 동안 육탈이 잘 되었을 거라고만 믿었던 부모와 친구

관을 열었을 땐 머리 부분의 뼈가 보이지 않았다

해골이 다 부서져서 가루가 된 것이다

원체 금이 잔뜩 갔었나 보다는 인부의 말에

아이의 엄마도 친구도

그리고 글을 읽는 나도… 똑같은 의문이 들었다.

모든 것은 명령 때문이었다고,

책임자는 명령을 내린 자뿐이라고, 

명령대로 한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냐고 정리를 내렸던 나의 모든 생각은

그 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동시에 나를 휘감은 것은 의문이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건가?

명령 중

이 이야기는 사실의 사건을 기반으로 쓰인 소설이다 설정, 죽음 당한 상황, 그리고 묘지 이장 때 일어난 이 부분들은 다 사실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을까?

반항도 못할 만큼 왜소한 아이였는데

설령 아이가 반항을 했다 하더라고 두개골이 바스러져 사라질 만큼 맞아야 했던 이유가 뭘까?

한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 이런 억울한 죽음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데도

외면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난,

앞으로도 이런 책을 잘 찾아 읽을 거고

아이에게도 알려주려고 한다


군대를 보내야 하는 아들을 낳는 순간부터 드는 두려움

부당한 명령을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라고 말해줘야 할까…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 두렵다

바르게 산다는 건 너무나 어렵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문제다.

내 아이가 커서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덜 억울한 세상이기를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 대장 홍수아 난 책읽기가 좋아
장희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비룡소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눈물 대장 홍수아인데

우당탕탕 이도윤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 다른 아이 이야기랑 같이 있는 건가?

하지만 절묘하게 함께 이어지는 이야기

아이가 이 부분을 정말 즐거워했다

아~ 이래서 이랬구나, 아~ 이 아이가 이 아이구나

라며 ^^


아이들은 아직 사고가 넓지 않아

이 하나가 아니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그것이 무너졌을 때

그 부분을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 즐겁고 행복하게 사고가 확장되는 것 같다

여기서 도윤이에게 그런 분은 쿠키 만들기 선생님이셨다

수아에게는 할머니셨고

빼놓을 없는 함께하는 친구들


이처럼 친구는 아이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아이들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나와 마음이 맞는 친구가 한 명만 있다면

아이들은 재잘재잘 웃고 울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들과 함께 책을 읽다가

엄마 내 머리에는 장난꾸러기가 있나 봐…

그럼 머리 묶어 놓을까?

그럼 여자 같잖아~~

이 짧은 대화지만, 아이가 어떤 문제로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


최근 학교에 적응 못하고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들

처음이라 그래~ 조금만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그 안에서 또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

도윤이와 수아처럼~


책을 통해 위로받고 응원받는 아이

쫌만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재 의사 시건방 3 - 시작된 어둠의 대결 천재 의사 시건방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머스트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심지어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사투리 대사인데도

집중해서 듣는 아들


책을 다 읽자마자

엄마, 4권은?? 4권도 사줘!!!


아, 이 책은 3권이 이제 막 출판 됐어

대신, 설이 학교 도서관에 1,2권이 있더라

그럼, 그거 빌려줘!!!


이번 주 학교 가는 길에 그 책들 빌려와야겠다 ^^



깡시골 새우등 마을을 찾은 김고래 원장

이런 언어유희, 워드 플레이가 아직 이해 되는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것까지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혼자 낄낄 거리며 읽을 것 같은 책이다


소재도 초능력 판타지에 반전 스토리까지 가득해서

정말 단숨에 읽어 내린 책이다

글자도 크고 그림도 재밌있고 

(아직 초1 아들이 혼자 읽긴 힘들지만)

상상하면 절로 웃음 나오는, 

읽어주면 재밌어서 몰입하는 것도 좋고 

음모와 흑막을 이해하는지 그 부분을 궁금해 하는것도 좋았다.



책과 친해지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추천추천!!!

사투리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 옆 만능빌딩 - 제14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이현지 지음, 김민우 그림 / 비룡소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 옆 만능빌딩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요즘 한 건물 안에 학원들이 꽉 차 있고

학교 끝나면 이 학원 저 학원 아이들이 저녁까지 다닌다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아이도 있지만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서 하교 후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다

또는 과한 부모의 열정이 아이를 그렇게 다니게 하기도 한다

수없이 많은 이유로 요즘 학교 근처 건물들은 다 학원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분명 그런 내용에 관한 이야기 이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읽다 보니

아이들보다 부모가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다.


1학년 내 단짝이던 친구와

서로 놀리고 다툼이 일었는데

변호사 아빠가 학폭으로 확대 시켰고

사과를 받아 냈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그 후

아이의 삶은 즐겁지 않았다

매일같이 붙어 다니던 친구와는 더 이상 사이좋게 지낼 수 없게 되었고

함께 다니던 학원도 같이 다닐 수 없게 되었다


우연히 들린 빈 학원에서 만난 할머니를 통해

학원에서 돈 주고 배울 수 없는

삶에서 진짜 배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지는 것이 이기는 삶

하나를 주면 꼭 하나를 받아 와야 했던 아이

그렇게 가르친 부모

너무나 당연했던 건데

아이들은 치사하다, 쟤건 쓰지 마라, 빌려주고 분명 다른 걸 더 가져갈 거다

라는 시선을 맞이하게 한다


이 책엔 이런 이야기가 주로 자리 잡아 흐르고

그 위로 아이들의 특성을 살린 재미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흥미진진하고 너무 긴장된 아들은

그 부분만 계속 반복해 읽어 달라기도 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책 속의 부모들은 아이를 무척 사랑한다

너무 귀하고 소중해서 실수를 !!!


학교 옆 만능빌딩, 무려 비룡소 문학상 대상 작

연못지기로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책을 빨리 접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