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추천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
한국역사연구회 / 역사비평사 / 1998년 11월

역사의 고루함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종래까지의 역사책의 형식에 따르면-대부분이 정치사,무슨...큼직한 사건들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 물론 그것들이 역사가에 의해서 엮어진 '기억할 만한'사건들임에는 충분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역사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우선 그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는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책을 찾자면 너무나 일상적인 것, 또는 기술적인 것의 저술로 인해서 어떤 흐름은 놓치기 십상이고 또한 한 명의 저자가 저술한 책은 어느면에서 일관성이 있어서 좋긴 하지만 어느쪽으로 편재된 면이 없지않아 있을수가 있는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여러 명의 역사 연구가가 저술한 일종의 '리포트'비슷한 글들을 죽 엮어놓은 구성은 역사를 생생하게 간접체험하면서 그 시대의 생각들과 흐름을 연관시켜가며 읽어나갈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 말하겠다. 나 자신도 원래는 역사가 너무 싫고 정말 따분하고 고루하기 그지없는것이라 생각해왔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는 생각이 180도쯤은 아니어도 160도정도 틀어져서 지금은 역사에 많은 관심-특히 현대사에-이 생긴 것 같다.

당시에는 혁신적인-지금도 그럭저럭 괜찮은 내용

영어 구문론 : 구문도해 - 기초 ㅣ 구문도해 영어 시리즈
유정 지음 / 백만사 / 1996년 2월

70세 이상,60대 중반쯤 되신분이라면 이 책을 모르는 분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안현필 시리즈'와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어 참고서인것이다. '영어구문론'은 그야말로 '영어 구문'을 '도해'라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일종의 '문장구성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책이 쓰여진 형식은.. '기본문5형식'을 나열한 후 거기에 /와 같은 기호를 첨가하여 기타 전치사나 무슨... 접속사나 이런것등을 첨가-이해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나 자신은 이 책을 한 한국 현대사책에서접한 후 우연히 찾게되어 반가운 마음에 구입해서 해 나갔었다. 고전을 좀 즐겨보고 싶으신 분은 구입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영문법 정리

메들리 삼위일체 강의
안현필 지음 / 대영당 / 2003년 1월

이 책은 60년대 초까지 대힛트-일본에서 먼저 히트해서 한국으로 건너왔던 책이다. 책이 정말 오래전에 나왔다. 따지자면 이 '삼위일체'원서는 거의 100년이 넘었을것이다. 이 책은 그 원서를 안현필 선생님께서 50년대중반쯤 한국말로 번역하고 일일이 강의를 작성하셔서 내 놓으신 책이다. 1,2,3 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원저자 메들리씨, 2,3부는 개정판을 강의하고 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선생님이 강의하신 이유로 별로 개정이 되지 않은 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문어체(文語體)적인 문장들이 약간 있다. 지금은 별로 하는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한 번쯤 영어 참고서에 관심이 있고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연구해 볼 만한 책이다.

절판되지 않았습니다.

영어연구 - 영작.원서독해를 위한
안현필 지음 / 대영당 / 2000년 8월

지금도 멀쩡하게 나오고 있는 책이고 실제로 저도 구입을 했던 책인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리뷰를 써 본다. 이 책은 안현필씨가 '영어실력기초'의 형뻘의 수준으로 보고 쓰신 책으로 '구'와 '절'의 연구를 하는데 최대의 목적을 두고 있다. 내용의 난이도는 어느정도 '기초'만 있다면 할 만한 책이다. 하지만 잡다한, 예를들면, '관사'의 용법이나 'comma' 용법,'형용사''부사'와 같은것은 없고 '문장구성법'을 연구하는 책이다. 기초는 어느정도 되는 것 같은데 원서를 읽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싶다 하거나 또는 기초가 있는데 너무 오래돼서 한 번 북돋아줄 필요가 있다 싶은 사람은 이 책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영어실력기초와 쌍벽을 이루는 또 하나의 명작

영어기초 오력일체 - 독해, 표현(작문회화), 단어, 발음, 문법
안현필 지음 / 대영당 / 2011년 6월

이 책 역시 저자가 내놓은지 50년도 넘은 책이다. 물론 1990년대까지 계속 미국의 전문가로부터 개정을 해 왔다. 50년전에 기획된책이지마는 오늘날까지 꺼지지 않고 남아있는 책이라면 정말 대단한것이다. 물론 여기서 백 마디를 듣는것보다 한 번 해 보면 그 진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수능시대-시험 출제 방향에 입각해서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은 정말 '독해'를 위한 문법의 기초와 실제 '독해'의 기초를 쌓는 책이다. 하지만... 악센트-지금은 별로 중요히 다루어지지 않지만 불과 4년전만해도 시험에 빈출했던 사항-은 skip해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