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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멜
마우리체 필립 레미 지음, 박원영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히틀러 하면 다음에 바로 나오는 사람이 롬멜일 것이다. 나 역시도 롬멜에 대해 꽤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롬멜의 일대기를 아주 질서정연하게 나열하고 있다. 주관적인 견해도 물론 있으나 그 외에는 기타 세부사항이기때문에 복잡하지 않은 정신으로 읽어볼 수 있었던 책 같다.
롬멜이 히틀러의 눈에 든 사건-히틀러가 자신의 뒤에 따라오는 차를 딱 몇 대만 남기고 막으라고 했을 때-'탱크'를 이용해서 꽤 큰 신임을 얻음으로써 제 1의 부하로 성장해 결국 '영웅'이 되는 일대기가 아주 잘 나열되어 있는 것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는 시시콜콜한 '활자'만을 서두에서 마지막까지 죽 늘어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진도 풍부하게 싣고 있다. 격자무늬 영국군 스카프를 두르고 있는 아주 유명한 사진에서부터 마지막 권총으로 자살 후 길게 도열해 있는 장례식 모습까지의 사진들까지 실려있어서 그 흥미를 더하는 듯하다.
꼭 추천해 드리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