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 - O.S.T.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작곡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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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히사이시 조의 음악적 역량의 진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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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 할인행사
크리스토프 갱스 감독, 로리 홀든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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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원작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나같은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개봉된 것이 사실이다. 과연 사일런트 힐만의 음울하고 기괴한.. 게다가 홀로남겨져있다는 극심한 공포를 재현해낼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영화의 감독은 과거 늑대의 후예들이라는 프랑스 영화를 연출했던 크리스토퍼 갱스가 맡았다. 그 당시에도 헐리우드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영상을 보여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일런트 힐 역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참신함을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의 연출을 보자면 Well-made 수준이다. 영화의 느낌을 살리는데 가장 중요했던 크리쳐 디자인과 프로덕션 디자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상회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애초에 예견되었던 문제였듯이 사일런트 힐이라는 명작 게임의 진면목을 영화 한편에 다 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기괴함과 불쾌함, 고어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공포물로서는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였지만 게임의 완성도와 비교해서 보자면 좀 아쉬운 수준의 영화가 되어버렸다.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이 나오기 힘들듯 이 영화 역시 전철을 그대로 밟아버렸다. 하지만 게임을 영화화하면서 구현해낸 특유의 세계관과 명장면들을 화면에 옮기려한 노력들, 그리고 매니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듯한 연출 등은 훌륭한 편이었다. 이런 모든 면에서 볼때 내 호러영화 소장 리스트에 들어갈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영화에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앞서 설명하였듯이 크리쳐들의 디자인이다. 무서워서 눈을 가리게되기 보다는 불쾌함에 몸서리치게 되고 보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게하는 마력을 지닌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물론 그 디자인을 토대로 연기한 연기자들의 노력도 대단하다. 일부 CG가 들어가긴 했지만 라텍스나 고무재질의 의상들을 뒤집어 쓰고 안무가들과 연기자들이 연기한 움직임을 실제로 화면에 옮긴 것이니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보고나서도 찜찜함과 불쾌함이 남는 영화라면 공포영화로서의 자격을 어느정도 갖춤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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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7 - 완결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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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년전에 살때는 3500원이었는데 1000원 올랐군요. 절판되었다가 다시 나오는듯한데 책의 질은 조금 나아졌을지... 물론 내용면에서는 극장판 나우시카에서 볼수 없던 더욱 방대한 나우시카의 세계관을 즐길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지만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소장본 형식으로 조금더 신경을 썼으면 돈을 더주고라도 이번에 다시 나온 책을 또 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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