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하는 저학년의 품격 도서 19권이 출간되었어요이번에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치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누구에게나 있는 소중한 기억그 기억안에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과 슬프고 속상했던 기억도 있죠바쁘신 부모님을 대신에 할아버지와 각별하게 지내 온 찬영이에게서 갑작스럽게 시작된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고 어린 찬영이가 받아들이기 까지의 이야기를담아낸 동화인데요흔히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치매는 가장 가슴이 아프고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이 되요어느 날 손자인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찬영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고민하고 애쓰는 아이의 모습들이 책에 담겨 있어요찬영이는 벌레보다 무서운 치매가 할아버지의 기억들을 다 가져가 버릴까 봐 걱정이 많은데요그러던 중 생일 선물로 보게 된 마술 공연에서 마술사 루디를 만나면서 할아버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요 루디는 찬영이의 눈물 어린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행복한 기억을 찾게 해 주는‘비눗방울 사탕’ 일곱 개를 건네며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신신당부 하는데요루디에게 받은 비눗방울 사탕의 힘으로 할아버지에게 행복한 기억을 선물하려고 하는데..책을 읽다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이 때론 행복할때 눈물이 난다는 말찬영이가 이 말을 이해하고 눈물을 흘릴때 책을 읽고 있는 저 또한 뭉클했답니다할아버지의 행복이 어떤것인지 깨달은 후에 보여주는 찬영이의 모습이 가슴 따뜻한 여운을 남겨주는 따스한 책이었어요저 조차도 우리 강아지라는 말을 들으면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울컥 눈물이 맺히는데,우리 아이 또한 이 책을 보면서 많은걸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래요너무 좋아하는 저학년의품격 시리즈 이번 도서도 어린이 저조차도 배울점이 너무 많은 동화였어요아이도 저도 너무 잘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