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11살 형 영재는 9살 동생 수재와 엄마 아빠 이렇게네식구의 이야기다장애인 가족들이 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건 사회적인 압박감이 굉장할 것이다매 순간 따라다니는 바라보는 시선들, 대하는 태도들, 편견의 잣대들 장애인과 일반인 사이에서 사회의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장애인 가족들은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이 책에서의 주인공들인 영재와 수재네 집도 마찬가지다 장애인 동생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많이 받아서 최대한 튀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어하는 영재항상 동생을 돌보느라 힘들던 영재는 처음으로 엄마, 아빠에게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얘기를 한다 영재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 부모님도 강아지가 수재의 정서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길 잃은 강아지 별똥이를 키우게 되는데..별똥이를 산책시키면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수재에게 가있던 관심들이 별똥이에게 향해 있었다그러나 별똥이는 본인만의 서열구도를 구축하고 동생 수재를 무시하고, 위협하고, 가족들의 관심을 끌며 수재를 외롭게 만든다강아지 별똥이가 오면서 영재는 행복하지만, 수재는 점점 슬픔에 빠지게 되고, 이를 보는 부모도 양육에 대한 다른 생각으로 마찰을 일으키게 되는데..강아지 한 마리가 가정에 끼어들게 되면서 장애인 가족의 일상에 변수들을 보여주면서 가족 구성원이 문제 앞에서 싸우고 화해하고 화합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따듯한 동화이다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부터 읽으면 좋을 따뜻한 가족들의 이야기 꼭 읽어보길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