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못할 전학생#책리뷰이번에 서평하게 된 책은 감당 못 할 전학생제법 글밥이 있는 편이라 초등학교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너무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하나 마음이음은 출판사의 이름에 어울리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그 어떠한 감정이 깃들어져 있는 책들이 많다이번에 읽어 본 책은 “우리”라는 친구들의 우정에 대하여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었다6학년 교실 항상 똑같은 공간 항상 똑같이 울리는 종소리 항상 똑같은 웃음소리우리 반으로 한 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아이슬란드에서 살다가 우리 학교로 전학온 서아담좀 이상한 아이이다아담은 전학 첫날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있었다아담의 이모가 눈떠!라는 말과 함께 눈을 뜨고 아담을 데리고 갔다다음날 같은반 친구 상아가 와서 아담의 이모가 아담에게 했던 귓속말을 엿듣고선 아담의 눈을 뜨게 했다아담 눈떠! 라는 말에 눈을 뜨고 같은 반 친구들은 왜 눈을 뜨지 않고 있었던건지 의구심이 들어 질문을 했는데, 아무도 아담에게 눈을 뜨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아담이다외국에서 온 친구들은 대게 우리가 되지 못하고 다시 학교를 떠났었다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었고 외국에서 온 아이들 중에 진짜 우리가 되어 지내는 친구는 일본에서 온 지우이다 전학온 새 친구 아담은 과연 우리가 될지 아니면 학교를 떠나게 될지 우리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다전학생 아담의 특이한 행동들이 시작되었다 추운날 창문을 갑자기 열어두질 않나나무에 식빵을 달아놓아 새들을 모으고, 헬륨을 넣은 풍선을 교실 가득 메웟으며, 어느날은 교문 앞에서 동대문 놀이를 한다거나 뒤로 걷는 행동까지 보였다처음에 아담의 행동에 낯설어하던 친구들은 하나둘 아담의 놀이에 빠져들게 되고 아담과 우리가 된다 하지만 어렵게 우리가 되었던 나(동호)는 아담이 못마땅하다아담이 하는 재미있는 것들에 빠진 우리가 몇 명이 생겼다그 중 한명인 모범생인 한수는 아담과 노느라 학원을 빠지기 시작했고, 한수의 엄마가 학교에 온 사실을 누군가 얘기했다 한수의 엄마 이외에도 다른 학부모들도 아담의 놀이 때문에 애들이 들떠있다고 불평하고 있다고 전했다교감선생님은 툭하면 아담을 불러 훈육을 하고, 우리의 친구 아담은 무사히 학교를 다닐수 있을까싶은 많은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감당 못 할 전학생이다아담의 어머니가 인종차별의 피해자라고 글을 봤을때는 너무 측은 했던 아담이었다이 책을 통해서 다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어울리고 공존하는 이유 우리가 되어가는 친구들의 모습에 대해서 알수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때 꼭읽어보면 좋을 서적중에 하나라 많은 친구들이 함께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