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다예는 미대입시 재수생이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좁은방에 사는 스무살의 미술입시생어느날, 205호에 잘생긴 이웃남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다예의 음침한 로맨스는 시작된다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의아했고 소름끼쳤던건 미술학원의 원장의 추태였다다예에게 계속 추근거리며 선물을 보내고 부재중이 6통이 넘을때까지 늦은시간 전화를 걸고..춥고 외로웠던 그 겨울, 다예를 견디게 해준 옆방 남자벽너머의 옆집남자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그를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쓰레기통까지 뒤져담배꽁초와 각종 영수증에 먹다버린 티백들을 수집하는 모습이 너무 음침해 보였다결벽증으로 손에 묻은 연필얼룩을 계속해서 씻으러 갈정도로 청결에 신경쓰는 다예가 쓰레기통까지 뒤지는 모습은 더욱이 어두운 짝사랑의 시작인데..과연 205호 남자와 다예는 어떻게 될 것인지 다예의 짝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책을 다 읽어보고 적잖게 놀랐는데, 엔딩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벽돌책 수준의 책이었지만 그림으로 이루어진 웹툰이라 순식간에 읽었던것 같다순삭 재미있게 본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