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를 통역해 드립니다#책리뷰 #파란정원 #맛있는책읽기 ”지구인에게 신조어 바이러스를 뿌려라. 아이와 어르이 서로 소통하지 못 하게 만들어라!“운동장 한가운데 내려앉은 우주선에서 나온 외계인들은 아이들에게 신조어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프롤로그를 읽고 나서 뒤에를 읽다가 속히 말하는 멘붕이 왔어요알잘딱깔센? 좋댓구알? 갓생? 이것이 도대체 무슨소리인가..처음 이 책을 읽고 싶었던게 아이들과의 언어장벽, 소통을 하고 싶다 올바른 말을 쓰도록 가르쳐야 겠다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아이들의 언어는 외계인들의 외계어 수준이어서 무척이나 당황했던것 같아요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신조어를 새로운 문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조어가 과연 옳은것인지 혼돈이 되기도 했어요주인공인 동찬이의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신조어 사용으로 대화가 제대로 되지 않자 학교와 학부모들은 특단의 조치로 신조어 금지령을 외치게 되요아이들은 자신들끼리만의 특별한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어르들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답해 하게 생각해요신조어를 모르다고해서 아이들끼리의 소통이 안된다 그들만의 문화에 뒤쳐진다 생각할 수 있을것 같긴하지만 알지 못한다고해서 무시당하거나 무리에서 소외당할 이유는 없겠죠소통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류이고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이예요 이미 있는 말 단어들을 굳이 바꿔가면서 소통할 필요가 있을까요?어르과 아이들사이의 언어장벽을 굳이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아이들에게 올바른 언어 사용을 강압적으로 지양시킬 필요는 없지만 서로의 소통을 위한 올바른 배려의 말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소통은 바른말에서 나온다는 것을요신조어 사용을 무분별하게 하는 어린이 친구들 학생들에게 방학동안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