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공간의 힘
이민 지음 / 라온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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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이 너무 궁금해 졌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아이에게 어떤 공간을 제공할지에 대한 부분이다. 이 것은 어디에서 살지, 주말에 아이와 어디를 갈지 등 생활 전면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과 같이 커나가는 아이에게 주변 환경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매번 실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식이 너무도 필요했다.

국민대 공간디자인 교수이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저자. 책을 읽어 나가는 내내 저자의 이러한 이력은 계속 들어났다. 공간이라는 것이 주는 이론적 내용과 함께 실제 본인들의 아이들이 어떠한 공간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러한 내용을 쓰는 부분이 절묘하게 조합이 되어 있다. 물론 그러한 것이 아이별로 상황별로 다를 수 있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이 책은 공간이라는 개념을 상당히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다. 우리 아이들이 커나갈 미래 사회를 위해 메타버스와 우주에 대한 이야기 까지 하고, 메타와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의 사무 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며, 자연의 중요성이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줄 수 있는 서울과 같은 도심 공간이 이상적인 공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자연을 에찬하지만 저자처럼 아파트에서 실내 식물이나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에 만족한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다. 아이가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모는 옆에서 그 길을 같이 찾아주는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데 이 책은 분명 큰 도움이 된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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