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 아이 시간표대로 어메이징 몬테소리 교육의 힘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주니파 우조다이크 지음, 조은경 옮김, 정이비 감수 / 키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점에 가면 수 많은 육아 서적을 만날 수 있다. 저자마다 다양한 육아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우연히 몬테소리 유치원을 알게 되고 그곳의 방식이 참으로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구만드는 곳으로 더 알려진 몬테소리. 그러나 유아교육 분야에서 몬테소리는 상당히 유명했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고 몬테소리 육아 방식을 집에서도 실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빨강색 테두리를 가진 이 책은 베이비용이다. 태어나서 12개월까지의 육아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같은 저자의 다른 책으로 그 이후 육아에 대한 다른 것이 존재한다. 12개월 까지의 내용을 위한 내용이 이렇게 방대하다니. 마치 대학 교재와 같이 빽빽한 글씨가 처음에는 압도한다. 하지만 막상 읽다보면 저자의 편안한 글솜씨와 진행 방식으로 이 책에 푹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몬테소리 이론에 나오는 내용과 더불어 그것을 실전 적용하며 겪은 저자 본인의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다. 세 명의 아이를 키운 경험에 대한 것이라 더욱 와닿는다.

이 책을 읽으며 몬테소리의 핵심 사항을 알게 되었다. 바로 관심이다.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 부모가 주도하는 육아가 아닌 아이 스스로 이미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은 인식하고 부모는 그것을 도와주는 조력자라는 인식. 모든것을 다해주려는 우리나라의 부모들에게 매우 필요한 인식이다.

또 한 실질적으로 모유수유, 모빌에 대한 것, 집안 인테리어에 대한 것등 육아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한 하나하나의 내용에 몬테소리에서 접근하는 방식이 상당히 동양적이면서 우리의 오래된 정서와 맞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아이를 대하는 방식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육아에 대한 최고의 방식, 몬테소리를 만나고 싶은 분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