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 - 나의 한계를 뛰어넘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는 힘
우순링 지음, 이성희 옮김 / 이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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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손자병법. 중국의 여러 고전들과 같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름 그대로 전쟁에서의 싸우는 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여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나를 너무도 놀라게 했다. 놀란 첫번째 이유는 손자병법에서의 접근방법은 단순히 전쟁에서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 자체에 여러모로 응용이 가능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 누군가와 경쟁을 하는 것 등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이 하나의 전쟁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한 것들에 손자병법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을 그대로 대입하여 생각해보니 현대적 상황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또 놀란 다른 이유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 때문이었다. 손자가 이 병법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심 사상은 결코 무자비한 전쟁을 하라는 것이 아니었다. 대립하지 말고 사랑으로서 화합하라는 것. 손자의 접근법이 이해가 되었다. 지금 이 시대에 너무도 필요한 정신이다. 이 책의 저자가 대만분이라니 이 사상이 더 와닿게 쓰여진 듯 하다. 강대국들이 화합을 주도 하기 보다는 힘을 기반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현 실태. 우리나라나 대만과 같은 나라는 그들의 틈에 끼어 힘들어 하고 있다.

다양한 책과 여러 예시로 손자 병법 기본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려 한 저자의 노력이 엿보이는 책. 원문에 충실한 책과 같이 보면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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