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어렵지만 상대성 이론은 알고 싶어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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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그리고 E=mc스퀘어. 그의 이름과 이 수식을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사실 상대성 이론이 무엇인지, 저 수식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깊이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과연 상대성 이론을 이 한 권의 책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품으며 한 번 읽어 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 자신이 선생님 역할을 하고 일반인이 학생 역할을 하여 질문과 답변을 해나가는 재미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학생의 수준을 완전히 물리학의 초보자로 설정함으로써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질문을 해나가게 함으로써 아주 쉽게 설명을 해나가는 방식이다. 설명의 예시도 우리가 흔히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등속 운동을 하는 기차로 설정하여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해나갈 수 있었다.

상대성 이론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접근하기 위해, 빛의 속도는 항상 같다는 것, 그것을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 시간이 느려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최종적으로 질량과 에너지가 등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접근을 해나간다. 상대성 이론이 요즘 많이 사용되는 GPS의 원리로 사용된다는 것, 그리고 기존의 여러 물리 법칙의 근간을 깨트렸다는 것 등 새로운 사실들도 배울 수 있었다.

어려운 주제를 이렇게 쉽게 접근해 나갈 수 있다니, 저자의 깊은 이해도와 서술 방식에 감탄을 하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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