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얀과 마법의 별 (동화책 + 가이드 & 워크북)
키쿠 아다토 지음, 박신순.김선욱 옮김, 최고봉 워크북 기획 및 내용 구성 / 한솔수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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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교수가 추천한 책.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하버드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가 추천한 책이라니. 어떤책일까? 이 책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이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아내가 쓴 책이다. 그리고 마이클 샌델 교수와 같이 이 책에 기반하여 바바얀 이야기 프로젝트라는 것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이 눈에 띄는 것은 표지에서 부터 압도하는 그림과 가이드&워크북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바바얀이라는 힘쎈 괴물이 어느날 마법의 별에 가서 별들의 여왕을 만나고 나서 자신의 힘에 대해 깨닫게 되는 것에 대한 것이다. 바바얀은 샤이마 바이마 섬이라는 환상 속의 공간으로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자신의 힘을 어떻게 써야 되는지 점점 알아 간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밤마다 해주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것이라 한다.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특별히 무섭거나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충분히 푹 빠져들만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본 책과 거의 두께가 비슷한 가이드&워크북은 바로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가이드&워크북은 저자가 직접 만든 부분과 우리나라 버전에 맞게 새롭게 넣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이드&워크북을 보면 한 권의 이야기책을 얼마나 확장하여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읽어나가기 전 그림과 제목을 보고 상상을 해보고, 읽고 나서 책 속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거나 책의 띠지를 만들어 보는 활동은 참으로 참신하게 느껴졌다. 또 한 저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는 것 등, 이 책 뿐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왜 이 책을 마이클 샌델 교수가 추천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힘이라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힘을 가진 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가,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이 많다. 아이들과 책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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