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오스카, 나방을 만나다 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 시리즈
제프 워링 지음, 이제희 그림 / 다산글방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꼬마 오스카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주고 있어 매우 좋아하는 책이다. 빛과 어둠에 대한 책을 다루고 있는 이번 나방책도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빛과 어둠을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했는데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었다. 아침과 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지구과 태양을 돌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별의 존재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또한 흥미롭게도 반딧불이 외에도 스스로 빛을 내는 다양한 생물들에 대해 소개를 해주고 있다. 이 부분은 어른인 나도 아이와 함께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한 그림자 이야기로 전개를 해나가는 부분에서는 저자가 빛에 대해 참으로 많은 고민과 전달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보였다. 빛이라는 것,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한 번쯤 태양이 고마움과, 빛과 어둠움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값진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짧은 동화책에서 위와 같이 많은 내용을 담았다고 해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은 기우 일 것이다. 귀여운 꼬마 오스카라와 나바의 순수하면서도 앙증맞은 대화를 통해 전개해 나가는 저자의 글솜씨 덕분인지 전혀 어렵지 않게 어려운 내용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물론 더 깊이 있는 내용은 다른 책을 보며 익혀야 겠지만, 과학이라는 학문에 흥미를 느끼게 해주는 좋은 출발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