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말정산 돈 버는 기술
조중식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직장인이라면 연말정산이라는 단어에 매우 민감할 것이다. 아니, 연말정산으로 돈을 크게 내본 사람이라면 더욱 민감한 사항일 것이다. 다른 사람은 13월의 보너스라고 하는데, 왜 나는 더 내야 하는가? 하면서 분노했을 것이다.

사실 연말정산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가 수학을 배울 때, 인수분해, 적분, 미분과 같이 그 단어 뜻도 모른채로 공부를 하려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저자도 그러한 점을 잘 간파하고 있는 듯하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모든 용어들을 알게 쉽게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분야의 고수같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쉬운 영어로 말을해서 상대방이 더 알아듣기 쉬운 경우가 많다. 저자 또한 매우 쉽게, 그렇지만 모든 내용들을 다 다루며 하나하나 설명을 해나간다. 왜 연말정산을 하는지, 각 항목들을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명을 해나가는데, 중요한 것은 지루하지가 않다. 이 책을 언뜻 봤을때는 매우 따분하고 읽기 힘들 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저자의 글솜씨 때문인지 계속 읽게 된다.

사실 이 책이 연말정산을 위해 뭔가 특별한 기술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하다. 연말정산의 모든 기본을 다루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 이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그 이후 응용은 간단하다. 이 책을 읽고 기본을 쌓고, 각자의 상황에 따라 그것을 활용하면, 이제 13월의 보너스가 당신에게도 찾아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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