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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심리
프리츠 리만 지음, 전영애 옮김 / 문예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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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불안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심리학책이지만 비교적 읽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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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가족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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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작가 아닌가요?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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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흔들리거나 반짝이는 - 음악평론가 김진묵 에세이
김진묵 지음 / 정신세계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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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명상'에 대한 포켓북을 구매한 적이 있다. 본래 성격이 꼼꼼한 편이라 책을

볼 때 제일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는 편인데 작가의 이력이 독특해서 눈에 띄었었다. 강원도 산 속

에서 농사를 하며 지낸다는 글쓴이는 동시에 음악 평론가이기도 했다. 그게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그런 게 가능했는지 도저히 상상이 잘 가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농사를 짓는 음악인이 어떻

게 가능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음악 평론가라 당연하겠지만 책을 읽으며 글쓴이가 전달해주는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접해

볼 수 있다. 다양성은 아름답다. 다 똑같으면 재미가 없을 세계에 내가 있고, 네가 있어 세상은 아

름답다. 음악의 세계에서도 그렇다. '꼬끼오, 클래식 바보, 재즈 바보'에는 재즈를 벌레처럼 혐오하

는 음악 교수님과 재즈밖에 모르는 재즈 바가('바보'를 뜻하는 일본어)이야기가 나온다.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자신이 속한 세계만 고집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 일화를 보고 '락덕

후'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락덕후'는 어떤 것에 지나치게 집중해서 현실 세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

는 사람을 일컫는 오타쿠(최근에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와 락을 합성해서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락을 제일 좋아하고, 락만이 최고라고 스스로에게 우월성을 느끼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는데 어디에선가 한 번 쯤은 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왠지 웃음이 나왔다. 

 그런 글쓴이는 요즘 까보니즘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까보니즘은 또 웬 모르는 영어 단어야

하면서 머리를 쥐어 짤 필요는 없다. 음악은 '소리가 까부는 것'이라고 생각한 글쓴이가 만든 단어

이니까. 익살스러운 단어처럼 음악의 창작 방식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음악적 이미지와 템포와 키

만 정해주고 연주자들을 스튜디오로 넣어서 즉흥적인 연주를 시킨다고 한다. 그러면 처음엔 당황

해하던 연주자들도 곧 잘 자신만의 방식대로 연주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모은 연주곡들을 다듬어

서 까보니즘 음악이 만들어지는데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았던 대단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한

다. 우연성에서 나오는 조화로움이란 어떤 것일지 기대가 된다.

 음악은 까부는 것이라는 글쓴이의 말처럼 나도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을 너무 어려워 말고

시작해 볼까 한다. 조금씩 듣다 보면 내 경험으로 인해 공감할 수 있는 나만의 음악지도를 만들

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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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나를 보자 - 45년간 물만 먹고 살아온 양애란의 삶과 그 뜻
양애란 구술, 박광수 엮음 / 정신세계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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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안 그랬었는데 내가 왜 이럴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책이라도 읽으면 잠이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책도 다 읽고, 그 날은 잠도 편안히 잘 잤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물만 먹으면서 수십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선구적으로 실천하신 게 아니라 음식이 목구멍

으로 넘어가면 죄다 토해내셨다는 군요.

그렇다고 물만 먹고 평생을 사실 수 있을까요?

그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제 머리로는 상상이 잘 가지 않습니다.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이겠죠 ?

과학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문제를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제가 걸렸던 병은 조급증이었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항상 걱정하다보니 어느 정도에 이르자

가슴이 꽉 막히는 울화병이 걸리던군요.

누구나 한 번 쯤은 다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어차피 내가 모르고, 남도 모르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

전 왜 그렇게 고민을 했던 것일까요?

마음을 조금만 편히 먹으면 세상 살기가 한결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울증이나 울화병에 걸려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

한 박자 천천히라는 리듬감으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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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세븐 언어영역 종합편- 7차
정명수 외 지음 / 고려출판 / 2005년 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5년 06월 1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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