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아리아
곽재식 지음 / 아작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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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작품은 전성기때 김병욱 시트콤이 생각날 만큼 재밌다. 어떤 작품은 주인공의 찌찔함에 나도 저렇지하고 공감이 가고 어떤 작품은 웃픈 현실에 쓴웃음을 짓게한다. 아직 안읽은 단편집들을 다 읽으면 이 작가의 장편들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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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늑대
팔리 모왓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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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한 문장 ˝늑대는 절대 재미로 죽이지 않는다.˝P194
재미로 동물들을 죽이는 사냥이란 놀이를 즐기면서 늑대가 생태계 불균형을 일으킨다며 늑대도 사냥하는 인간들에 대한 일침. 작가 옆에서 같이 늑대를 관찰하는 기분마저 들게하는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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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의 살인 - 제22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수상작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아오사키 유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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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지만 이야기의 재미가 그렇게 뛰어나지가 않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과 비교해서 오타쿠 캐릭터 묘사도 피상적이고 학원 미스테리로도 박하익의 선암여고 탐정단이 훨씬 재미있다. 엘러리 퀸의 단점만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느낌. 수족관의 살인까지 읽어보고 계속 읽을지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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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프랑크 틸리에 지음, 박민정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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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영된 청춘시대에서 지원이 인용하던 책. 인용한 문구는 다음과 같다.˝여기서 죽는 것보다 비참한 사실은 여기서 사는 것이라는데 생각이 미친다.˝P72 이외에도 탁자위에는 아르테에서 출간된 책이 몇권 있더라. 디온 메이어의 책은 저번에 지원의 방에도 있었는데, 출판사에서 협찬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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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되고 싶었던 아이 - 테오의 13일
로렌차 젠틸레 지음, 천지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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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가 이혼으로 가는 3단계 - 1단계 소리 지르며 싸우기, 2단계 소리 지르며 싸우기를 넘어서 서로 대화하지 않기, 3단계 한 사람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것 - 로 접어드는 것이 걱정인 테오,  모든 전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는 나폴레옹을 만나 그 비결이 무엇읹지 알고 싶다. 만약 그 비결을 알 수 있다면, 가족들을 다시 행복한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기 위한 전투에서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이미 죽은 사람, 그를 만나려면 테오 역시 죽어야 한다.

"테오. 바람을 한번 생각해봐. 바람이 보이니?"
무슨 질문이 이렇지? 바람인데 당연시 안 보이지.
"그렇지만 나뭇잎들은 흔들릴 거야."
"맞아요."
"그럼 바람은 존재하는 거야. 존재하지만 보이지는 않지.그걸 그릴 수 있을까?"
"학교에서 몇 번 그려 본 적 있어요. 파란 색연필로 하늘에 회오리바람을 그리면 돼요.쉬워요."
"바람은 눈에 안 보이는데 왜 그렇게 그렸지?"
"왜냐하면, 그렇게 그리면 보이니까요."
"바로 그거야. 말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 말은 들을 수 있지만 보이지는 않잖아. 지금 내가 말하고 네가 듣고 있지만 볼 수는 없지, 그렇지?"
"네 맞아요."
"하지만 글로 쓸 수는 있어. 왜 그렇지?"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읽을 수 있으니까요."
"말처럼 숫자도 그렇지."
"마이너스 숫자가 있다는 게 사실이에요?"
"물론이야. 그것도 보이지는 않아."
"그렇지만 쓸 수는 있어요. 숫자를 쓰고 앞에 빼기를 붙이면 돼요."
"맞아. 그렇게 안 보이는 걸 보이게 만들 수 있지. 바람이나 말처럼, 나폴레옹도 지금은 죽어서 안 보이지만 존재하고 있는 거야. 나폴레옹을 보고 싶을 땐 눈을 감으면 돼. 그림으로 그리면 나폴레옹을 다시 살릴 수 있지."p16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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