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
셰인 존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세계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애시당초 역자 해설이 앞에 있다는 것은 출판사도 책의 내용이 이해가 싶지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봐야할까? 그리고 뒤표지의 추천사는 하나마나 한 이야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토리 자매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헌책을 사게되며 종종 낙서나 밑줄을 발견하게된다. 이 책의 전 주인이 밑줄을 그어놓은 한 문장을 인용하자면 '망망하고 한없이 이어진 사람들의 마음과 마주칠 때면, 우주나 진실 같은 거대한 것이 일상 속에서 불쑥 얼굴을 내민다.'  헌책들에게서 전 주인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 딱 저 인용구에서 말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이것이 헌책 읽기의 매력이다.

무진장의 정보 속에 둥실 떠 있는 자신의 허망함을 생각하면 본 적조차 없는 사람이 우리에게 보내는 한없이 진흙탕 같은 악의든, 엄청나게 너그럽고 목숨을 건만큼이나 뜨거운 선의든, 정열의 분랴으로 환산하면 그 광활한 의식의 바닷속에서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된다.p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드보일드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 200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드보일드, 하드 럭 두 개의 죽음 이야기.
˝넌, 정말 운이 강해. 그래서 좀 남다른 인생을 보내게 될 거야. 많은 일이 있겠지. 하지만 자기를 질책하면 안 돼. 하드보일드하게 사는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보란듯이 뽐내며서.˝ p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데이지의 인생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나라 요시토모 그림 / 민음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라는 상자에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전부가 꼭꼭 들어차 있다.
누구에게 보이지 않고 누구에게 말하지 않아도, 그리고 내가 죽어도 그 상자가 있었다는 사실만은 남으리라. 우주에 둥실 떠 있는 그 상자의 뚜껑에는 ‘데이지의 인생‘이라 쓰여 있으리라.˝p119~1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을 쫓다 달이 된 사람
미하엘 엔데 지음, 박원영 옮김 / 노마드북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제일 앞에 수록된 따분이와 익살이는 너무 재밌다.
미하엘 엔데의 메모상자라는 책이 출간되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