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세일즈맨 앨버트 샘슨 미스터리
마이클 르윈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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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샘슨은 필립 말로 같은 터프 가이도 아니고 셜록 홈즈 같은 괴짜 천재도 아니다. 한다디로 소프트보일드 탐정이다. 후속작들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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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기계 시대 - 인간과 기계의 공생이 시작된다
에릭 브린욜프슨 & 앤드루 맥아피 지음, 이한음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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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인간이 더 이상 체스 게임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새로 창안된 프리스타일 체스 대회를 보면, 이 생각이 실제와 거리가 아주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인간과 디지털컴퓨터가 원하는 대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다. 카스파로프는 2005년 프리스타일 대회의 결과를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과 기계의 혼합 팀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와의 대결에서조차 승리했다. 딥블루롸 비슷한 체스 전용 수퍼컴퓨터인 하이드라라는 체스기계조차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을 이용한 강한 인간선수에게 상대가 안 되었다. 인간의 전략 지침과 컴퓨터의 전술적 예리함이 결합해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놀라운 일은 대회가 끝날 즈음에 일어났다. 최신 컴퓨터를 지닌 그랜드 마스터가 아니라, 동시에 세 대의 컴퓨터를 이용한 미국의 아마추어 선수 한 쌍이 우승한 것이다. 자신들의 컴퓨터에게 수를 아주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지도하고' 조작하는 탁월한 능력을 발판삼아, 그들은 상대로 나온 그랜드 마스터들과 더 뛰어난 성능을 지닌 컴퓨터들을 물리쳤다. 약한 인간+기계+더 나은 처리 프로그램이 성능 좋은 컴퓨터보다 더 뛰어났을 뿐 아니라, 더 놀랍게도 강한 인간+기계+안 좋은 처리 프로그램보다도 뛰어났다.

 

 프리스타일 체스에서 얻은 중요한 깨달음은 사람과 컴퓨터가 같은 과제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딥블루가 카스파로프를 이긴 뒤로는 인간이 체스에 기여할 부분이 전혀 없었을 것이다. 기계는 체스를 두는 인간의 능력을 모방하는 방법을 이미 터득했으므로, 그저 무어의 법칙에 따라 계속 더 앞서 질주하기만 하면 될 터였다. 하지만 인간이 기계와 오로지 맞서려고 하는 대신 기계와 함께 달리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최고 수준의 체스 경기에서도 여전히 아주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p239~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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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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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의 목표는 국가로 하여금 사람들 사이에 정의를 세우게하는 것이다. 특정한 가치 하나만을 추구하는 `절대주의`로는 국가로 하여금 정의를 수립하게 하지 못한다. 진보정치는 열정을 요구하지만 `광신주의`를 배격해야 한다. 그것은 일당독재, 신정국가, 국가의 신격화 등 여러 형태의 전체주의로 귀결될 뿐이다. 진보정치는 자유로운 개인의 내면에 튼튼하게 닻을 내린 도덕적 이상과 인류에 대한 자비심,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관용의 정신과 겸허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태도를 요청한다. 한마디로 줄여서, 진보정치에는 자유주의적 기풍과 철학이 필요하다. p2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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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메리의 리본 하우미 컬렉션 1
이나미 이쓰라 지음, 신정원 옮김 / 손안의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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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야기 보다는 분위기가 중심인 작품집이다. 한국에도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이 있다는데, 누군가 소설로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쿠, 자네라면 잘 알고 있을 테지만 개의 일생은 인간보다도 훨씬 짧지. 개를 계속 기른다는 건, 개의 얼마간의 삶과 죽음을 지켜보고, 또 배웅하는 일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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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지음, 커넥팅랩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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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서 보던 것들이 이미 왔거나 아주 가까이 와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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