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이야기 - 1992년 제3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수상작
가노 도모코 지음, 박정임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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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구성의 책이다. 주인공 이리에 고마코는 하야테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일곱 가지 이야기>를 읽고 작가인 사에키 아야노에게 일상에서의 수수께끼를 담은 팬레터를 보낸다. 그리고 작가인 사에키 아야노는 답장으로 그럴 듯 한 해답을 알려준다.

 나른한 여름에 나긋나긋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당신은 곧 열아홉에서 스무 살이 되겠죠. 그리고 스물 살 다음에는 스물한 살이 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열아홉과 스물 살 사이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문득 봄이 여름으로 바뀌어 있듯이, 그냥 자연스럽게 변해 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예언을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결국 당신은, 스무 살도 그리 나쁘지 않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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