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통한 책.
애가 정신없이 보고 있는 걸 훔쳐보다가 아예 잠깐 빌려(?) 보았다.
빈약하기 짝없는 내 약골 어휘력에 고마운 보양강장제 되시겠다.
순우리말이 이토록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다니!
콩트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은 아이들을 배려하는 친절이겠다.
어디 가서 꼭 써먹으리라 외워가며 어른인 나도 푸짐하게 일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