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울과 몽상

우울과 몽상 -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2002년 4월

시도는 좋다. 그러나...
왠지 번역이 모호하기에 애써 원서를 살펴보았다...
제발 대충대충 넘어가는 번역은 이제 퇴출 좀 하자.
더군다나 에드가 앨런 포를 대충 번역할 생각을 한 번역자의 부은 간에 경의를 표한다.

[100자평] 김정은 (증보판)

김정은 (증보판) - 평화번영, 통일의 동반자 북한을 이해하는 첫번째 키워드
문경환 지음 / 615(육일오) / 2019년 5월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하루빨리 국가보안법을 지금보다 강화하여
힘겹게 쌓아올린 대한민국 사회의 번영과 안전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참사를 막아야겠다는 것이었다.

[100자평] 반일 종족주의

반일 종족주의 - 대한민국 위기의 근원
이영훈 외 지음 / 미래사 / 2019년 7월

두가지 점에서 탁월하다.
첫째, 실증사학이라는 과학적 방법론의 일관된 적용과 해석.
둘째, 통설을 거부하고 금기를 꿰뚫어버리는 학자적 강단.

호오~ 고것 참!!

국어공부가 쉬워지는 재미있는 우리말
이정 지음 / 자유로운상상 / 2018년 11월

참 신통한 책.

애가 정신없이 보고 있는 걸 훔쳐보다가 아예 잠깐 빌려(?) 보았다.

빈약하기 짝없는 내 약골 어휘력에 고마운 보양강장제 되시겠다. 

순우리말이 이토록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다니!

콩트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은 아이들을 배려하는 친절이겠다.

어디 가서 꼭 써먹으리라 외워가며 어른인 나도 푸짐하게 일독했다.

[100자평] 세븐이브스 1

세븐이브스 1 - 달 하나의 시대
닐 스티븐슨 지음, 성귀수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5월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떠받는 우주공학이 현란한 지적 쾌락을 듬뿍 선사한다. 이 소설의 장점이자 난관이기도 하다. 공부해가며 읽어야 하고,바로 그 맛이 이 소설의 진가다. 혹자는 번역탓하는데 무식한 소리다. 닐스티븐슨과 빌게이츠를 몰라서 하는 소리다. 번역 쎅시하게 아주 잘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