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는 못 말려 국민서관 그림동화 238
케네스 라이트 지음, 사라 제인 라이트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침부터 좋은 생각이 마구마구 넘쳐"
재미있는 생각이 자꾸자꾸 떠올라서
하고싶은 일이 많아서 하루가 짧다는 롤라
게다가 한번 시작했다 하면 확실하게 끝을
보기 때문에 이런 롤라를 지켜보는 곰돌이의 마음은
조마조마하기만 한데...
롤라와 친구들에게는 오늘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
.

롤라는 뭐 하나네 꽂히면 좀 심하게 꽂히는 아이죠.
아무도 못 말링 정도로요.
곰돌이는 롤라가 좋은 생각이 났다고 하면 한숨을 쉽니다.
롤라의 좋은 생각은 항상 심하거든요.
아침식사부터 화려하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산책을 나갔다가 도서관에 가지요.
도서관에서 롤라는 위대한 화가들에 대해 알게되고
그림의 세계에 푹 빠져들지요.
집에 와서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는데
롤라는 스케일이 아주 큽니다.
곰돌이는 롤라에게 못 말린다는 말을 하죠.
롤라는 잠들기 전까지 친구들과 기운이 넘칩니다.
.
.
이 책은 호기심 많고 기운 넘치는 롤라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것을 그렸습니다.
화사하고 발랄한 색감과 동물들이 나와 아이들이 좀 더
친근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롤라는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거침없이 행동에 나섭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친구들이 함께하고 각자의 할 일을 찾고
힘을 합칩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의사소통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게 되지요.

그림책 작가는 롤라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배우고 놀이하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스스로 시도하고 탐색하는 게 부족한데 이 책을 통해 롤라의 주도적인 모습을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러스 과학 수업
수잔 섀들리히 지음, 카타리나 J. 하이네스 그림, 전은경 옮김,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 비룡소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 과학으로 파헤쳐보자!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어떻게 들어올까요?
왜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할까요?
코로나19를 확실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코로나19로 등교도 못하고 일상생활이
예전 같지 않은 요즘 학생들과 부모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있다.
그런 궁금증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설명된 책이
바로 바이러스 과학수업 이다.
세균, 바이러스 이런 단어가 나오면
아이들 뿐만아니라 어른들도 생소하고
어려워 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제를
5가지 챕터로 나뉘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코로나19 예방법과
코로나19에 대해 궁금한 질문에
현직 소아과의사선생님의 친절한 답변까지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까지 해결해 주었다.

바이러스 과학수업 은 코로나19에 대해
쉽게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법
뿐만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과학지식까지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는 세상 모든 아빠와 아이에게
서로 다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선물같은 그림책입니다.
.
.
아이와 아빠는 엄마없는 주말에 할아버지댁에 갑니다.
할아버지댁에서 아빠와 할아버지는 티격태격 사이가 안 좋아 보입니다.
아이는 할머니에게 아빠랑 할아버지가 자꾸 싸운다며 속상해 합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옛날 사진을 보여주며 어렸을 땐 사이가 좋아다면 말씀하십니다.
사진을 보니 아빠와 할아버지가 노란 잠수함에서 환한 얼굴로 웃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할머니와 하게 노란 잠수함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잠수함에 할아버지와 아빠를 태웁니다.
그렇게 노랑이 잠수함은 바닷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
.
아빠와 할아버지가 잠수함을 타고 여행하면서
둘은 옛날 모습의 아이와 아빠로 돌아 갑니다.
그리곤 바다 속 여행을 하는데 아이는 아빠가 지켜주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까지나 지금을 기억하겠다고 했고
아빠는 돌아가는 길을 아이가 찾으면서 어른이 틀리고 아이가 맞을 때도 있다고 하면서 아빠는 언제까지나 지금을 기억하겠다고 합니다.
여행을 갖다 온 아빠와 할아버지는  마음을 되새기며
서먹하지만 관계를 다시 잡게 됩니다.
.
.
엄마가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를 쓴 윤여림 작가님이 이번에는 서툴지만 애틋하고 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그린 책을 냈다.
이 책은 오래전 남편과 아들이 둘이서만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둘이 탄 노란 잠수함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한다.

책을 읽고 아이 들과 그동안 생각 나는 여행들을 이야기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게 되어 우리 가족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아빠와 언제까지나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를 희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이 팡! 달그락 마을 시리즈 3
강수인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라지는 환경과 알 수 없는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일상을 유쾌한 상상과 작은 바람으로 그려낸
달그락 마을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
.
거대한 밤나무 위에 달이 켜지면 달그락 마을은 깨어나요.
달지기 나무요정 무무는 달 스위치로 달을 키려 하는데
달이 팡! 하고 소리나더니 달그락 마을은 정전이 됩니다.
무무는 떼구루에게 달을 봐달라고 하고
떼구루는 두꺼비 집이 터져 달이 안 켜진다고 합니다.
떼구루는 새로운 두꺼비집을 만들고 고소한 옥수수를
연료로 주지요.
무무가 다시 달을 켠 순간 달그락 마을은 온통 팝콘 세상으로 변합니다.
과연 달그락 마을에 달은 제대로 켜질까요?
.
.
떼구루가 만든 새로운 두꺼비집이 진짜 두꺼비처럼 생겼다.  이것 부터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다.
그리고 두꺼비집에 옥수수를 넣으니 팝콘 달이 켜지고 껌을 먹었더니 풍선 달이 켜진다.
먹는 거에 따라 달모양이 바뀐다니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너무 좋은 그림책이였다.
자꾸 변하는 새로운 달그락 마을을 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도 아이들이 귀여워 했고
달그락마을 사람들의  소근소근 거리는 말까지
재미있다고 깔깔거리며 봤다.
그림책 구석구석 재미있는 요소가 깔려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읽기에 강추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돼지 로봇 핑크 다릿돌읽기
신현경 지음, 이덕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족의 정의보다 중요한 건 가족의 의미 같아요.
평범하고 뻔한 마음까지도 헤아려 주는 게 가족 아닐까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졌어도 한편이 되어 주는 게 가족이 아닐까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진정으로 충고할 수 있는 게 가족 아닐까요?

📍동우네 엄마는 로봇과학자다. 그래서 엄마는 기증받은 체세포로 동우를 복제해 낳았다. 동우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자신은 과학자가 만들었다며 슈퍼영웅이 된다고 자랑하지만 날이 갈수록 친구들이 따돌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동우는 전학을 간다. 그곳에서 동우처럼 아빠가 없는 승태를 만나 친구가 된다. 하지만 승태에게는 동우의 탄생비밀을 말 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난 후 엄마가 미국으로 로봇연구를 위해 떠나고 동우는 외갓집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살게 된다.
하지만 외갓집에 가니 사람들이 동우아빠를 물어본다. 동우는 모두가 싫었고 눈물이 났다.
그때 마침 미국에서 엄마가 보낸 소포가 도착했다. 안에는 인공 지능 반려 로봇인 돼지 핑크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동우는 복제인간인 나를 닮은 반려로봇이 너무 싫다. 과연 동우는 핑크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
.

처음 동우는 복제인간인 나와 닮은 반려 로봇 핑크를 거부한다. 하지만 형님이라고 부르는 핑크를 어느새
좋아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가족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 하고 함께 하고 싶으면 가족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가족의 의미, 가족의 소중함을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