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돌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1
윤동주 지음, 김정민 그림 / 북극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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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맑은 윤동주의 동시가
김정민 작가의 개구지고 정겨운 그림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다!

만돌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봇대 앞에서
돌재기 다섯 개를 주웠습니다.
전봇대를 겨누고 돌재기를 던집니다.
만돌이는 돌재기를 왜 던졌을까요?

따뜻한 그림체와 함께 귀여운 아이들이 모습이
눈과 마음을 간지럽힌다.

만돌이는 내일 시험을 치룬다.
다섯 문제가 나온는데 돌재기를
던지는 것으로 시험 점수를 점친다.
이런 순순한 만돌이의 모습이 너무나
정겹고 귀엽게 느껴졌다.
(사실, 어렸을 적 시험을 볼 때 모르는 문제를
찍던 나의 모습도 너무 생각났다.)

둥근달이 떠오를때까지 아무 걱정 없이
밖에서 뛰어놀고 있는 만돌이를 보면서
내가 어려을 적이 많이 생각났다.
내가 어릴때 까지만해도 늦은 밤까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던 모습을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볼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속상했다.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만돌이처럼
지금보다 더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어른과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의 순수한 웃음을
오래도록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 소환을 아이들에게는 순수함을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였다. 

이번 서평을 통해 윤동주 시인님의 새로운 동시를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윤동주 시인에 대해 알려주는
계기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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