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도서관의 마녀들 오랑우탄 클럽 25
이혜령 지음, 이윤희 그림 / 비룡소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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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들르던 도서관이
기묘하고 수상한 장소가 된다!
신비로운 우정, 어둠과의 대결을 그리며
'마음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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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옥상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어
브로콜리도서관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주인공인 소율이는 인간세계의 책이 좋아 도서관에
몰래 드나드는 마녀 치치를 만나고 친구가 된다.
소율이는 우연히 얻은 마법의 힘으로 자신을
왕따시키던 혜수를 책으로 만들어 버린다.
마녀들의 수장인 대마녀는 그런 소율이의
미움, 원망, 슬픔으로 흑주술 마법을 완성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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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왕따 문제와 마녀, 마법이라는 판타지요소가
학교 도서관에 감미 되어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위기의 상황에 놓인 주인공의
모습에 긴장감까지 더해져 책에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또 책에서 도서관사서 선생님의 주인공이게
해주는 주옥 같은 말들도 책에 빠져드는데
한 몫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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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소율이는 친구 혜수와 처음에는
친한 친구였다가 혜수가 괴롭히는 친구를 도와주면서
오히려 혜수에게 왕따를 당하게 된다.
친구를 도와주려다 왕따를 당하게 되는
소율이가 너무 안타깝고 속상했다.
그래서 잠깐 마법의 힘을 얻은 소율이
혜수를 책으로 만들만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도 되었다.
하지만 혜수를 책으로 만들 만큼 미웠을텐데도
용서를 해주는데 그 용기가 너무 대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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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 저학년이 아이는 마녀 치치가 변신을 하는 거라든지 대마녀가 하늘을 난다는 거에 관심이 더 많았다.
그리고 마냥 무섭게만 생각 했던 마녀였는데 치치처럼 친구 같이 친근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소율이처럼 도서관에서 마녀 치치같은
친구를 만나는 상상을 하며 좀 더 도서관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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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8
"도서관은 아이들 책 읽는 소리와 웃음소리, 그리고 상상력과 긍정의 에너지들이 모여 있는 곳이야.
그 강력한 에너지가 탄탄한 방어벽이 되어 주거든."

p. 111
"네 탓이 아니야. 누구나 마음속에 검은 늑대와
흰 늑대를 키운단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자라느냐는 네가 누구에게 먹이를 더 주느냐에
달린거고, 네 마음은 온전히 네 것이야."


🌱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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