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비치키 지음 / 마인드셀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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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간관계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제 중에 하나다. 상대방과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어도 마음과 다르게 어긋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내가 어떤 잘못을 해서 이 관계가 틀어졌을까 고민을 해보는데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관계와 소통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현실에 적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실질적인 해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이 되었다.


이 책은 관계와 소통이 어떤 이유로 난관에 부딪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하게 보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도 어려워지는 걸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고 다양한 원인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마음처럼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사회생활에서 일의 어려움보다 관계의 어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처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기 마련인 관계의 문제에 대해 분석하며 자세한 해결책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관계를 잘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책은 말을 듣는 사람이 기분 좋도록 예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청유형으로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할 때 명령조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관계를 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된다.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정중하고 예의 있게 부탁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청유형 화법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둘째, 상대방의 콤플렉스에 공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에 대해 말해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 수긍하는 반응은 자칫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공감을 하지 않거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서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긍정적인 탐구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어떤 고민이나 문제를 토로하면 그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이해하고 보다 건설적인 해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대화법을 사용하면 소통과 관계를 보다 원만하게 이루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즘 들어 부쩍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가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또 여러 집단에서,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원만하게 지내고 싶어도 힘들 때가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한 쪽은 적절한 관계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한 쪽에서 기술이 부족하고 의지도 부족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이런 일은 우리 일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데, 이 책은 일상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이러한 불통의 양상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통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유의미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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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 수업
저우무쯔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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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사랑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는지 그 이유를 들여다본다. 어떤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는 일부터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어렵게 사랑을 시작해도 늘 비슷한 이유로 사랑을 실패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그 사람이 성격이 모나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내면을 보면 스스로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들이 지금의 사랑을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방해물로 작용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심리 전문가가 쓴 책으로 그처럼 사랑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같은 상처를 반복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어린시절의 상처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성장기에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사랑받는 일도 너무나 큰 두려움에 뒷걸음질 친다. 산다는 것은 내가 먼저 시작하지 않아도 먼저 나에게 사랑이 찾아오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들은 그때마다 두려움에, 무서움에 그 순간을 회피하고 도망친다. 이 책은 왜 이들이 이런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책에서 설명하는 사랑을 방해하는 두려움이란 다름아닌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다. 마음으로는 어떤 사람을 사랑해도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책은 이와 같은 유형을 6가지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거나 사랑하지 않을까봐 늘 전전긍긍한다. 두번째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두려움이다. 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 


세번째는 배신과 기만에 대한 두려움이다. 나는 상대방이 나를 속이거나 배신할 상황을 상상하고 걱정한다. 네번째는 순종해야 한다는 두려움이다. 갈등을 두려워하며 관계에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내 감정과 욕구를 숨긴다. 다섯번째는 통제에 대한 두려움이다.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내 진심과 생각을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섯번째는 사랑받지 못하는 두려움이다. 상대를 찾을 때 나는 가정환경이나 직업, 외모, 재능 등 특정 조건을 적용한다. 이와 같이 6가지 유형의 두려움은 사랑 앞에서 늘 힘들고 어렵게 하는 벽이 된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고 편안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먼저 나의 내면에 그러한 두려움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동안 그러한 내면의 문제로 인해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늘 두려움과 힘든 상태로 살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다음엔 내면에 숨어있는 뿌리 깊은 수치심과 죄책감을 발견하고 그것을 회복하고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인 신념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떤 사람들은 유난히 사랑을 그토록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두려움에서 나와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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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회계학 기본서 (재무회계+원가관리회계) - 단일/상경통합/통합 전공 동시 대비ㅣ기출동형모의고사 5회분ㅣ신용보증기금,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공사공단 대비
현진환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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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공기업 채용에서 회계학 전공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쓰여진 교재이다. 공기업, 공사공단 대부분은 채용시에 직무능력평가를 치르고 있는데 이를 전공 시험을 대체하는 기업들이 있다. 전공 시험은 대체적으로 경영학, 경제학, 회계학, 행정학, 법학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마다 단일 전공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와 통합 전공으로 여러 전공에 대해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중 회계학은 단일 과목으로 출제되거나 다수의 공기업이 전공 시험에 포함하는 경영학 과목의 하위 내용으로도 출제되는 과목이다. 이번에 해커스에서 출간된 이 교재는 공기업 전공 과목 중 공기업 회계 시험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교재를 구성에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앞부분에서는 이론 학습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회계학의 각 과목에 대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정리하였다. 회계학이라고 하면 이론 그 자체보다 계산에 대한 부분 때문에 학습이 어렵기 마련인데 이 교재는 이론적인 부분은 핵심적인 내용을 선별해 설명하고, 계산을 하는 부분에서도 보다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상세한 해설을 통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앞서 회계학의 이론 학습을 하였다면 뒷부분에서는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확인해보고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기업 전공 시험, 공기업 회계 시험을 대비하면서 이론에 대한 내용보다는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고 우선적인데, '출제예상문제'를 통해 실제 시험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율이 높은 문제 유형과 계산 문제를 통해 학습을 돕고 있다. 그리고 학습을 보다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공무원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직업이었는데, 최근에는 공기업이 가장 인기가 많은 직장이 되었다고 한다. 공기업은 채용하는 인원이 적기도 하고 채용 전형도 까다롭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전략적인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학습을 해야 한다. 해커스에서 출간된 이 교재는 공기업 전공 중에 공기업 회계와 관련해 충실히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의 기회를 주리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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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공기업 쉽게 끝내는 법학 기본서 (단일/법정통합/통합 전공 대비) - 단일/법정통합/통합 전공 동시 대비ㅣ기출동형모의고사 3회분ㅣ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공기업/공사공단 대비
송민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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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공기업 채용에서 법학 전공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쓰여진 교재이다. 대다수의 공기업, 공사공단 채용 시 직무능력평가를 치르며 이를 전공 시험으로 대체하는 기업이 있다. 전공 시험은 대체로 법학, 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등으로 구성되며 기업마다 단일 전공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와 통합 전공으로 여러 전공에 대해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다. 그중 법학은 공기업 사무직 개열에서 요구되는 지식분야이기 때문에 대다수가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으로 포함하고 있다. 교재는 이와 같은 사항을 토대로 법학 전공 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재를 구성에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시험에 항상 출제되는 주요 이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를 통해 앞으로 학습할 내용이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이론 학습 전후로 읽고 넘어가면 자연스레 포인트를 익힐 수 있게 했다. '법학 전문가의 팁&용어 설명'을 통해 법학 전문가인 저자가 제안하는 이론 이해에 도움이 되는 팁으로 이론을 재미있고 풍부하게 배울 수 있게 했다. 또한 생소한 전문 용어의 뜻도 함께 수록하여 처음 보는 용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시험문제 미리보기와 다양한 출제예상문제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시험문제 미리보기'를 통해 핵심 이론에 대한 대표문제로 이론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바로 확인하고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였는지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출제예상문제'를 통해 공기업 법학 전공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큰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게 했다. 정답에 대한 상세한 해설뿐 아니라 오답에 대한 해설도 꼼꼼히 수록하여 모든 문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출제빈도와 대표출제기업을 분석하여 기업별 출제 경향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공기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지만 요즘 부쩍 더 선호되는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채용 인원이 적기도 하고 여러 전형에 걸친 시험을 통과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합격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런 때에 공기업 전공 시험을 대비하면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적합한 교재를 만나면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여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재는 공기업 법학 전공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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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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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불안이 엄습할 때가 있다. 몸은 어른이 되었는데도 마음은 아이일 때처럼 불안과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다. 현실을 살다보면 어른이 되어도 힘든 일을 겪으면 흔들리는 순간이 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내 힘으로 이겨내기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다. 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원인인지 고민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아 여러 심리 책을 읽어봤지만 뾰족한 답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지금 내가 힘들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이 책은 일본의 교육학자, 심리학자인 저자가 쓴 책이다. 나는 저자의 거의 모든 책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기존의 책이 제목을 바꾸어 새롭게 개정되어 나왔다. 처음 나왔을 때 읽었을 때도 나 자신의 현실적인 측면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다시 읽으니 처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자기이해의 계기가 되어서 나를 돌아보는 게 유익이 되었다.


남들보다 유난히 현실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거쳐가는 삶의 경로인데도 유독 그 관문을 지나서 길을 걷기까지 많은 노력과 불안이 동반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개인적인 능력과 별개로 내면의 힘이 남들보다 단단하지 못해 쉽게 흔들리고 주저앉게 되곤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불안한 내면의 상태를 건강한 내면과 비교해 설명하며 '신경증'에 빠진 상태로 명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기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책은 현실의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삶이 고달프고 힘든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현실에서의 자신의 위치라는 것이 있다. 사회적인 지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실질적으로 내가 어떤 일을 어디까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지 그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선이 있다. 그런데 신경증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강에 사는 물고기인데도 하늘을 나는 새라고 인식하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현실의 나를, 그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 책은 신경증에 빠진 사람이 건강한 내면을 회복하여 어른답게, 나답게 살아가려면 현실의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실제의 나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이 강조하는 것은 현실의 나로서 살아가라는 것이다. 이제는 어른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다. 아이일 때 부모님에게 충분히 응석을 부리지 못한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 누군가에게 응석을 부리고 싶은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런 부분은 몸은 어른이어도 내면은 결핍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무의식적으로 부모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고 의존하며 결과적으로 진짜 나로 살아가지 못하게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이제 내가 신체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현실을 직면하는 것을 의미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어른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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