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쌤의 토익 비밀과외 - 어디서도 알려준 적 없는 토익 고득점 비밀과외 서아쌤의 토익 비밀과외
최서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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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토익 점수는 필수 사항이다. 사기업, 공기업, 공무원 등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토익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기간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습을 하여 원하는 점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집중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적절한 교재를 선택해 토익 시험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에 시원스쿨에서 출간된 이 교재는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교재의 구성을 따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빈출 기출포인트'에서는 최근에 출제되었던 기출 문제를 토대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고 있다. '서아쌤 비밀Tip'에서는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빈출되었던 표현의 모음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Check-up Test'에서는 최신 기출 문제의 유형을 변형하여 문제를 제시했고 직접 풀이하면서 학습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페이지마다 시험 대비에 적합한 학습의 과정을 구성하고 있어 그대로 구성을 따라 학습을 하면 실전 토익 대비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이 들었다.


이 교재는 토익 시험에 출제되는 유형을 기반으로 이론적인 학습을 탄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한 편,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습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를 돕고 있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RC와 LC 그리고 실전 모의고사를 이 교재 한 권에 모두 수록하여 학습을 하는 데 용이하게 했다. 또한 3주를 목표로 학습을 완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고 있어 목표로 하는 점수를 얻는 데 실질적인 공부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토익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어서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누구나 꼭 마련해야 하는 조건이다. 그런데 토익 시험을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라고 생각하면 평소 영어 실력이 다소 부족한 사람은 시험 대비의 방향성을 세우는 데 부담감이 들기도 한다. 토익은 영어 실력보다는 패턴화된 유형을 파악하고 실전에서 활용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학습을 하는 데 보다 수월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 교재는 실제 시험에 적합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제시하고 있어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 토익을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한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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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의 기술 - 90%는 모르는 변호사의 실전 테크닉
현창윤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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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별 일을 다 겪기 마련이고 어떤 일은 좋은 경험이 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는 일은 되도록이면 없도록 하는 것이 여러 모로 이로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뜻하지 않게 고소,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일상적인 갈등과는 차원이 다른 싸움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법을 잘 모르는 보통 사람들에게 송사는 심적으로도 괴로운 일이고 해결하는 과정도 어렵기 마련인데 그땐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할 것이다. 혹시라도 살면서 있을지 모를 일을 대비해 미리 관련한 지식들을 확보해둔다면 도움이 될듯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고소를 당했을 때 어떻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법률에 관한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사용한다고 할 수 있는 변호사가 쓴 책인 만큼 실제로 겪게 될 고소, 소송의 과정에서 어떻게 상황을 인식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대부분의 선량한 시민은 살면서 법적인 일을 경험하는 일이 드문 경우지만, 만약이라도 범죄의 피해자가 된다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일을 겪는다면 그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유능한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겠지만 우선 스스로가 적절하게 대응하는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불상사를 만에 하나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 뜻하지 않은 고소를 당한다면 모든 절차와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게 느껴질 것이다. 자신이 어떤 내용으로 고소를 당했는지 인지하는 일부터 수사관과 조사의 일정을 잡는 일, 수사관을 직접 대면해 조사를 받는 일, 법정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재판을 받는 일에 이르기까지 보통 사람이 법적인 일을 감당하는 것은 마음을 굳게 먹는다 해도 힘든 일이다. 무엇보다 사건이 나에게 유리하게 해결되면 다행이지만 내가 조사를 받고 재판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나 착오를 행해서 불리하게 돌아간다면 최악의 상황이 기다릴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일들과 관련해 어떻게 법적인 생존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책에서는 내가 아무런 죄를 짓지 않고 잘못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저 내가 가만히 있으면 경찰이, 검찰이, 판사가 알아서 해결해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고소, 소송을 겪는 당사자가 모든 절차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특히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술을 하는 부분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실제로 조사를 받는다면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중언부언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향후 재판 과정에 최악의 결과를 만드는 빌미가 될 수 있는 일이 된다. 수사관 입장에서는 의도가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조사 받는 입장에서 사소한 말실수가 수사의 방향을 결정할 수도 있기에 일상 화법이 아닌 법적으로 적합한 화법을 사용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자세히 짚어주며 어떻게 이해하고 말하는 것이 필요한지 주의 깊에 알려준다.


책의 부제는 억울한 고소, 수사를 당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 나쁜 놈에게서 나를 지키는 고소의 방법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삶에는 뜻하지 않은 일을 겪는 일이 찾아오는 순간이 있다. 가장 좋은 것은 평화롭게 일상을 사는 것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피해자의 입장이 된다면 그때는 나의 무고함을, 억울함을 알리고 밝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시대가 달라졌다고 해도 형사적인 고소, 수사를 받는다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꼬투리가 될 수도 있기에 최소한의 법률 지식을 아는 것은 나를 지키는 필수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대처법을 알려주는 데 적합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 해당 내용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에게 유익을 줄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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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삶이 성공을 만든다 - 정답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짐 론 자기계발 시리즈 3
짐 론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아시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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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만의 철학이 있어야 성공하는 삶에 가까워진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나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생각이 내 인생을 성장하고 발전해나가는 데 올바른 방향성을 토대로 한 것이라면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성장과 발전과는 무관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라면 좋은 전망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여러 조건과 환경이 갖춰줘야 하겠지만 가장 우선은 스스로가 성공에 가까워지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어떻게 삶의 명확한 철학이 성공을 이끌어오는지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생각의 힘, 즉 자기 철학의 힘을 강조한다. 철학은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나'라는 배가 나아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향하는 데 있어 '돛'의 역할을 해준다.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그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자기만의 명확한 철학을 가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성공과는 거리가 먼 철학을 가졌거나 아니면 아예 철학이 부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달랐는지 비교하며 어떻게 해야 남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지 말한다.


자기만의 철학을 갖는다는 것은 삶의 중요한 여러 요소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이해를 하고 그러한 요소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또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성공의 요소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에 몇가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공하는 사람은 다섯가지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첫번째는 흡수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대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세번째는 성찰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네번째는 실행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다섯번째는 나누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다섯가지 능력은 성공하는 삶의 요소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책에서 강조하는 자기 철학이란 곧 자기만의 신념을 의미한다. 누구나 자기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어떤 신념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삶의 원칙과 가치를 세울 때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가 나의 인생 철학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 이 책은 그러한 삶의 요소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무엇을 이루고 얻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있다고 강조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공학,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았다. 그런 책에서 설명하는 성공이라는 것이 결국 비현실적이고 맹목적인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러한 성공에 대한 집착이 정말 개인의 삶에 의미 있는 답이 되어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나 자신의 인생에서 성취와 성장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그동안 편협하게만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와 원칙을 배울 수 있어 유익이 되었다. 성공을 위한 자기만의 철학을 형성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의미 있는 답을 줄 것이라 생각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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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비치키 지음 / 마인드셀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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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인간관계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문제 중에 하나다. 상대방과 원만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원활하게 소통하고 싶어도 마음과 다르게 어긋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내가 어떤 잘못을 해서 이 관계가 틀어졌을까 고민을 해보는데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는 답답함을 느꼈다. 그래서 관계와 소통에 대한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현실에 적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실질적인 해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이 되었다.


이 책은 관계와 소통이 어떤 이유로 난관에 부딪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단순하게 보면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도 어려워지는 걸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사람 마음이 다 같지 않고 다양한 원인과 상황이 있기 때문에 마음처럼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어떤 때는 사회생활에서 일의 어려움보다 관계의 어려움이 더 크다고 호소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그처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기 마련인 관계의 문제에 대해 분석하며 자세한 해결책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관계를 잘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을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책은 말을 듣는 사람이 기분 좋도록 예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첫째, 청유형으로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말할 때 명령조로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관계를 틀어지게 하는 이유가 된다.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정중하고 예의 있게 부탁하는 말투를 사용하는 청유형 화법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둘째, 상대방의 콤플렉스에 공감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자신이 가진 콤플렉스에 대해 말해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 수긍하는 반응은 자칫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공감을 하지 않거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서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긍정적인 탐구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어떤 고민이나 문제를 토로하면 그에 대해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서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이해하고 보다 건설적인 해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대화법을 사용하면 소통과 관계를 보다 원만하게 이루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요즘 들어 부쩍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가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또 여러 집단에서, 다양한 만남을 갖게 되는데 원만하게 지내고 싶어도 힘들 때가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한 쪽은 적절한 관계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한 쪽에서 기술이 부족하고 의지도 부족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게 될 때가 있다. 이런 일은 우리 일상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데, 이 책은 일상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이러한 불통의 양상이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통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유의미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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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처가 사랑을 밀어내지 않게 하려면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심리 수업
저우무쯔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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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음의 상처가 어떻게 사랑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는지 그 이유를 들여다본다. 어떤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는 일부터 너무나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어렵게 사랑을 시작해도 늘 비슷한 이유로 사랑을 실패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그 사람이 성격이 모나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내면을 보면 스스로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상처들이 지금의 사랑을 불가능하게 막고 있는 방해물로 작용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중국의 심리 전문가가 쓴 책으로 그처럼 사랑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어떤 이유로 같은 상처를 반복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어린시절의 상처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쩌면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성장기에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도, 사랑받는 일도 너무나 큰 두려움에 뒷걸음질 친다. 산다는 것은 내가 먼저 시작하지 않아도 먼저 나에게 사랑이 찾아오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들은 그때마다 두려움에, 무서움에 그 순간을 회피하고 도망친다. 이 책은 왜 이들이 이런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는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준다.


책에서 설명하는 사랑을 방해하는 두려움이란 다름아닌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이다. 마음으로는 어떤 사람을 사랑해도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책은 이와 같은 유형을 6가지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거나 사랑하지 않을까봐 늘 전전긍긍한다. 두번째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두려움이다. 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으며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는 것이 불편하다. 


세번째는 배신과 기만에 대한 두려움이다. 나는 상대방이 나를 속이거나 배신할 상황을 상상하고 걱정한다. 네번째는 순종해야 한다는 두려움이다. 갈등을 두려워하며 관계에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내 감정과 욕구를 숨긴다. 다섯번째는 통제에 대한 두려움이다.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내 진심과 생각을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섯번째는 사랑받지 못하는 두려움이다. 상대를 찾을 때 나는 가정환경이나 직업, 외모, 재능 등 특정 조건을 적용한다. 이와 같이 6가지 유형의 두려움은 사랑 앞에서 늘 힘들고 어렵게 하는 벽이 된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고 편안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먼저 나의 내면에 그러한 두려움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동안 그러한 내면의 문제로 인해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늘 두려움과 힘든 상태로 살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그다음엔 내면에 숨어있는 뿌리 깊은 수치심과 죄책감을 발견하고 그것을 회복하고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인 신념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떤 사람들은 유난히 사랑을 그토록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두려움에서 나와 사랑으로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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